「풀 메탈 패닉!」 가토우 쇼우지 글, 시키도우지 그림 / 민유선 번역 / 대원씨아이
일본의 라이트노블이라는 것들에 대해 사면 돈아까운 물건이고 그걸 기반으로한 애니도 영 아닌 것이 대부분이라는 제 고정관념을 깨준 풀 메탈 패닉의 15권이 나와서 예스24에서 바로 주문했건만 절판도서가 끼는 바람에 늦게 왔습니다.
내용상 대충 본편의 3부 시작 쯤에 해당될 것 같은 15권. 프롤로그부터 여태까지의 시리즈중 가장 맘에 드는 시작이더니 캐릭터들을 마구 죽이길래 작가가 '몰살의 가토우'가 되려한건가 생각했지만 마지막은 새로운 시작이군요.
한바탕 등장인물 정리한거야 평화시의 군에서도 어이없는 사고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는걸 생각해 보면 오히려 적게 죽었다고도 할 수 있군요.
그동안 텟사를 보며 '이게 라이트노블에 나오는 미소녀 함장의 한계로구나!'하고 여태 생각했었는데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더군요. 텟사는 기개있는 여장부였습니다.
여태 치도리파였는데 텟사파로 전향할 생각까지 들 정도로 멋집니다.
맨날 찌질거리는 인간자석들이 판치는 것들을 접하다가 오랜만에 사지멀쩡한 놈이 빌빌거리지 않는 걸 보게 되니 상쾌합니다.
여튼 다음권은 언제 나오는지 그 사이에 TSR다음 내용의 애니라도 나와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