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보는 일이 생긴다는 건 며칠 전부터 뒤숭숭해서 짐작했습니다만 역시나.
그런데 여기저기 기사들을 읽어봐도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안되는군요.
대추리에 대해서는 대충 정부가 보상을 제대로 안 했고-돈을 줬다지만 소외된 사람이 있다는 것- 협상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는 것 정도만 압니다.
대추리를 지켜서 어떤 이득을 얻게 되는지를 잘 모르겠네요. 설마 나이 드신 분들이 정든 곳에서 살다 죽겠다는데 나라가 훼방 놓는다는 수준의 이유로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테고, 무엇을 위해 이렇게 저항하는지 궁금합니다.
추가: [평택] 평택투쟁에 반대하는 분들에게, 선택, 대추리
이제 알겠네요. 제 생각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적어도 납득할만한 이유는 되네요. 언제 우리나라 정부가 제대로 협상이란 거 한적이 없긴 하죠. 대추리에서 시위하던 사람들 중 주민이 아니었던 분들은 정부쪽 용역업체처럼 도와주러 온거군요. 한쪽은 댓가가 돈이고 한쪽은 댓가가 생각? 사상? 주의? 아무튼 그런 거라서 도와주는 대신 자기들 주장을 끼워넣은 거였어요.
쓰고싶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