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의 귀환」 수잔 스콧, 크리스토퍼 던컨 / 황정연 번역 / 황소자리
가끔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를 하다 보면 툭하면 역병이 돌아서 각종 수치가 뚝뚝 떨어지곤 합니다. 잘나갈 때는 괜찮지만 이리저리 치여서 도시하나 붙들고 버틸 때는 스트레스를 착실히 높여주는 이벤트입니다.
그런 도시 몇 개에서 일어나는 이벤트 수준이 아니라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에 대해 사실 사람들이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걸 알게 해 주는 책이더군요.
이 책의 저자들은 전문적인 의학자가 아니지만 치밀한 자료에 대한 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추론을 전염병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놨습니다. 아울러 병으로 죽어간 사람들에 대한 자세한 묘사와 그 시대의 흑사병과 관련된 암울한 기록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역병이 얼마나 위협적인가를 보여주어 적당히 흥미를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자극이 되더군요. 인문학 서적이면서도 읽기에 편했습니다. 분량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도 있고요.
미국 드라마 하우스를 재밌게 본다거나 중세 유럽에 관심이 있다거나 퍼즐 맞추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볼 만할 겁니다.
책 자체에 대해 말하자면 우선 번역이 껄끄럽지 않더군요. 적어도 읽으면서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오타가 몇 군데 있는데 아직 수정본이 나오지 않아 어쩔 수 없지만 2010년 11월 16일까지 교환해준다니까 많이 팔리면 그전에 2쇄 찍겠지요. 뭐; 그리고 책 끝 부분에 용어별로 목차가 있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해놨는데 이건 대부분의 인문학 서적이 취하는 부분이니 딱히 장점이랄 거까진 아니군요.
점수를 매기자면 서점에서 다 읽기에는 좀 눈치 보일 분량이라 마음에 들면 사고 아니더라도 근처 도서관에 없으면 들여놓으라고 요청할 정도는 됩니다.
가끔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를 하다 보면 툭하면 역병이 돌아서 각종 수치가 뚝뚝 떨어지곤 합니다. 잘나갈 때는 괜찮지만 이리저리 치여서 도시하나 붙들고 버틸 때는 스트레스를 착실히 높여주는 이벤트입니다.
그런 도시 몇 개에서 일어나는 이벤트 수준이 아니라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에 대해 사실 사람들이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걸 알게 해 주는 책이더군요.
이 책의 저자들은 전문적인 의학자가 아니지만 치밀한 자료에 대한 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추론을 전염병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놨습니다. 아울러 병으로 죽어간 사람들에 대한 자세한 묘사와 그 시대의 흑사병과 관련된 암울한 기록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역병이 얼마나 위협적인가를 보여주어 적당히 흥미를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자극이 되더군요. 인문학 서적이면서도 읽기에 편했습니다. 분량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도 있고요.
미국 드라마 하우스를 재밌게 본다거나 중세 유럽에 관심이 있다거나 퍼즐 맞추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볼 만할 겁니다.
책 자체에 대해 말하자면 우선 번역이 껄끄럽지 않더군요. 적어도 읽으면서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오타가 몇 군데 있는데 아직 수정본이 나오지 않아 어쩔 수 없지만 2010년 11월 16일까지 교환해준다니까 많이 팔리면 그전에 2쇄 찍겠지요. 뭐; 그리고 책 끝 부분에 용어별로 목차가 있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해놨는데 이건 대부분의 인문학 서적이 취하는 부분이니 딱히 장점이랄 거까진 아니군요.
점수를 매기자면 서점에서 다 읽기에는 좀 눈치 보일 분량이라 마음에 들면 사고 아니더라도 근처 도서관에 없으면 들여놓으라고 요청할 정도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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