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금발의 여인 하이디를 아십니까?
이것을 보는 순간 소위 말하는 영적인 충격이라도 받았는지 저절로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누르게 되더군요.
만약 하이디라는 아줌마가 모잠비크에서 선교활동을 벌였고 그 결과 많은 이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많은 이들을 개종시켰다라면 그런사람도 있구나 했을 텐데
소경이 눈을 뜨고 47명의 죽은자가 살아나
라는 대목에서 지하철 광고는 어느 기관에서도 광고의 선정성이나 허구성에 대한 검증을 안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집회 중 영혼이 천국에 올라간 하이디가 천국의 창고를 보게 되었는데 둥둥 떠다니는 신체의 각 부위들과 장기들을 보고 다리없는 소녀를 위해 다리를 가져와 붙이니 그 자리에서 다리가 돋았다.
는 부분에서는 입이 절로 벌어집니다.

게다가 홍보문구도 발군!
여기까지는 그다지 일반적이진 않지만 평범한 종교계 광고인데 하이디의 오른 쪽에 조그마하게 찍힌 이것이 의외.

찍다가 짤렸습니다만;
서울의 주인은 예수님
이건...이명박 서울시장의 안티인가? 아니면 서울시를 봉헌할 때 이 교회에서 한 건가? 어쨌건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탄다면 한 번 쯤 볼만한 광고입니다. 다른 종교들은 언제나 되어야 이런 포스 넘치는 광고를 낼 지 사뭇 기대되는군요.
네이버 블로그에 2005/11/15 00:48에 올렸던 글.
여지껏 이 광고를 능가하는 광고는 본 적이 없습니다.
쓰고싶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