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스킨 포켓몬인지 뭔지.

도구 | 2007/10/15 22:10 | 두리뭉
원래 다이어리를 정리하는 습관은 없지만 메모는 수시로 아무데나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곧잘 메모한 것을 잊어버리는 터라 2008년부터 다이어리를 쓰는 습관을 들이자고 마음먹고 예스24에 갔습니다. 무언가 단순하며 깔끔하지만 효용성이 높은 게 없을까하고 뒤지다가 발견한게 몰스킨 다이어리! (실은 한정판매에 홀린 것 뿐이지만.)

평을 봐도 그렇고 사진을 봐도 그렇고 어쩐지 그럴싸해보이는 게 이거다 싶어서 좀 살펴보니, 오호라. 마치 제 습관에 맞춘 듯이 어디서든 메모를 정리해 놓을 수 있는 몰스킨 포켓 뭐시기란 제품이 있어 낼름 샀습니다. 비싼가격과 이탈리아제 중성지라는 실로 사치스런 요소에 부풀어 물건을 기다리다 받았을 때의 기쁨은 참으로 대단했습니다만…


보시다시피 몰스킨 포켓 뭐시기인지 포켓몬인지는 말그대로 포켓만 있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한쪽은 포켓 한쪽은 메모용지 또는 함께 쓸 메모지 별첨 같은 것을 기대했던 저는 이것이야말로 2007년 최대의 낭비였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OTL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종이로 만든 쪽지주머니가 어째서 일만육천원이 넘는 지를요.
하긴 이걸 죽을 때까지 쓰면 낭비가 이니게 될테니 노력해보긴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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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5 22:10 2007/10/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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