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그것 윈도우XP를 샀습니다. 제일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불법복제를 통해서요.
설마 싱가포르에서 페덱스로 부쳐줄 줄은 몰랐습니다. 어쨌든 택배아저씨는 반갑더군요.

17만원도 안하더군요. 하긴, 비스타가 나왔으니 당연한 거겠지만 DSP최저가하고 2만원 차이 밖에 안나니까요.
참고로 정가는 미국돈으로 149달러 더군요. 나머진 배송비?

값이 싸서 그런지 포장도 얇았습니다. 돈주고 샀는데 비매품이라니;

단촐한 내용물. 비매품의 의미가 'Not resale'이 었나 봅니다. CD에 써있더라고요. 그리고 A4종이에는 대충 '불법복제는 나쁘삼'이라고 써있습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그런건 아니고 불법복제로 인한 사용자의 피해방지가 목적인양 써있지만요.
싸고 좋습니다만 기존의 윈도우를 지우고 다시 설치해야하는 건 좀 귀찮네요. 정품으로 등록번호만 바뀌주는 툴이 있기는 하던데, 그걸 써봐도 등록을 할 수 없다고 뜨더라고요. 결국 포맷하고 다시깔았습니다.
컴퓨터 살 때 딸려온 거 말고 윈도우를 돈 주고 사보기는 처음이군요.
희한한게, 이런 이상한 지름은 꼭 돈없을 때 하게된단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