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의 새로운 극장판 개봉을 맞이하야 DVD세트를 다시 팔더군요. 원래는 별로 살 생각이 없었지만 가격보고 사버렸어요. 10년 전의 추억 때문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이 10년 전의 추억

저 CD 같이 생긴 DVD가 10년 전의 추억, 지역코드 2번 에반게리온 DVD입니다. 디스크가 골드라서 뒤집어보면 금색이죠. 저 첫번째 디스크 한 장의 정가가 6600엔. 지금 환율로도 사는 재미를 모르는 사람들은 비싸다고 난리칠 돈이지만 저는 10년 전에 샀으니 오죽했겠습니까 더군다나 직접 일본에서 산게 아니고 중간상인을 끼고 샀으니 당시 학생이던 저는 몇 달치 용돈을 날린 건지 참…하긴 이미 불법복제 테이프를 개당 8천원씩 주고 사서 본 주제에 다시 일판 DVD에 손을 댈 만큼 미쳐있었지요. 물론 학생이 한글자막도 없는 DVD를 계속 사기에는 너무 큰 부담이라 한 장 사고 접었지만  돈이 아까워서추억이라서 고이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팔기 시작한 에반게리온 DVD박스 세트 가격을 보니 10년 전의 추억이 떠올라서 저도 모르게 사버렸습니다. 세트 전체의 가격이 저녀석 한 장 가격이더군요. 일본이야 10년전에 살 때도 이미 다른 지역에 비해 배는 비쌌었지만 이 정도 차이는 아니었는데 싶어서 싱숭생숭하더군요. 10년 동안 값이 떨어지는 게 당연한 거 아니겠냐 할 수도 있지만 같이 나와있는 요즘 작품인 사무라이 참프루나 엠마 같은 것도 가격비교해보면 매우 싼 겁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면 덕후는 많은 거 같은데 어째서 팔리는 건 그렇게 적은지… 알 수 없는 세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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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5 20:16 2008/01/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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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모리 2008/01/17 08:17

    안팔리는 이유는 인터넷 강국이기 때문이죠. :)

    • 두리뭉 2008/01/17 18:25

      다른 거라면 다운받아 보니가 판매량이 위태로울 정도라고 할 수 있지만 스스로 덕후라 일컫는 사람이 많은 애니까지도 그 영향아래 있다는 게 안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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