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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여자만 있지만 남자가 부른 곡도 있어요.

아는 사람은 익히 알다시피 이 영화가 그렇게 밝은 영화는 못됩니다. 하지만 영화내내 불리우는 노래들은 하나같이 밝고 긍정적인 노래들이죠. 그리고 그 밝은 노래들이 들어있는 뮤지컬 앨범을 구했습니다.

표지부터 골때리게도, 작아서 잘 판별은 안되겠지만 제대로된 사진이 아니라 싼티나는 간판그림처럼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온통 꽃으로 도배를 해놓았죠. 그래서 그런가 이 앨범을 듣는 거 자체가 뭔가 허구적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어쨌거나 BGM등은 하나도 없는 노래로 19곡을 꽉꽉 채운 앨범이라 굳이 작품을 떠올리지 않아도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츠코에서 불후의 명곡이라할만한 보니핑크의 'Love is Bubble'은 다시 들어도 웃기더군요. 사실 그렇게 웃긴 노래는 아닌데 말입니다. 백화점 옥상에서 동생과 만날 때 나왔던 'USO'도 다시 듣고 싶은 노래였어요. 그래도 '고이비도요' 같은 건 안넣었더군요.

쳇, 대중가요들도 그냥 껴주지 하여간 깐깐한 일본입니다. '고이비도요' 하나 때문에 이츠와 마유미 CD를 따로 사는 건 꺼려지거든요. (그 전에 지금 팔기는 하나?) 듣다보니 이런 노래가 있었나 싶은 것도 있는데, 나중에 DVD를 다시 보면서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요즘 기억력 감퇴가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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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4 00:18 2008/06/2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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