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인 컨셉의 아이돌 시온
우선, 캐릭터 디자인이 다들 요즘 추세에 맞춰져서 유우키 마사미의 것이란 느낌이 안들더라고요. 이 아저씨의 좀 더 각지고 좀더 해당 연령대의 특징을 잡아내는 작화가 아니라 이쁘고 둥글둥글한 그림이니 놀랄 수 밖에요. 특히 센카와 츠토무는 파격적인 미소년이 되었더군요. 대체 원래의 얼빵한 얼굴은 어디 갔나 궁금합니다. 그나마 고메스는 거의 원작 그대로 나왔더군요.
그리고 사소하게 바뀐게 많더군요. 설정의 변경도 그렇지만 캐릭터가 추가된 게 꽤있네요. 아마 만화책 버디와는 좀 다른 구성으로 가려는 모양입니다. 뭐,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나쁘진 않아요. 애초에 원작자 스타일이 하나의 세계관에만 존재하는 캐릭터 보다는 캐릭터를 배우삼아 여러 작품에 출연한다는 식이어서 크게 어긋나는 것도 아니고요.
전에 쓴 글에서 대상이 다소 모호하다는 평을 했었는데 이 작품은 그 대상을 확정지어 제작한 것 같습니다. 1화의 작화도 괜찮았고 액션의 연출이 화려한 게 좋더군요. 다만 원작이 진행중인 상황이란게 좀 걸립니다. 아마 그 때문에 중요 캐릭터가 교체된 거 같기도 한데, 일단 앞날은 불안하지만 현재로서는 챙겨볼 만한 작품입니다.

그런데 17권은 언제 나온데요?
쓰고싶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