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3부류라고 했지만 아마 다른 것도 비슷할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과 관찰의 결과이긴 하지만.
사실 이 3부류외에도 자잘하게 나뉘기는 하지만 크게 나누면 다음의 3부류다.
영화를 보는 사람
영화를 즐기는 사람이다. 대부분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구하기 어려운 작품이라도 보고싶은 건 어떻게든 구해보며 돈을 아끼지 않는다. 물론 불법다운로드도 가리진 않지만, 좋은 화질과 음향 같은 조건이 구비된 상태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보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다. 좋아하는 영화를 수차례 재관람하는 건 당연하다. 여기서 심해지면 소위 말하는 Cinephile - 이라하지만 퀴퀴한 내가 나니 영화덕후라 하자.- 이 된다.
시간을 보내는 사람
영화를 보는 대부분이 여기 속한다. 이들에게 영화자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재미없어서 몸부림치게 만드는 영화만 아니라면 말이다. 이들은 극장을 자주 찾는 다는 점에서 1번과 통하지만 대게 커플이란 점에서 차이가 난다. 즉, 데이트코스의 일부인 셈. 그렇지 않은 경우는 출퇴근 길에 PMP로 지루한 시간을 보내거나 휴일에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상태에서 어떤 형태로든 감동을 주는 영화를 접하면 1번의 경우가 되고 그렇지 않은 채로 사회활동이 많아지면 3번이 되기 쉽다.
이야깃거리로 삼으려는 사람
뭐하러 보는지 알 수 없는 부류. 이들이 영화를 보는 이유는 그저 남과 대화하기 위해서다. 영화관에 가서 시간과 돈을 바쳐가며 보는 걸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며, 대게 다운 받아서 대충 본다. 심지어 영화 틀어놓고 딴 짓하면서 줄거리 정도나 파악하고는 영화를 다보았다고 생각한다. - 정말 심한 경우는 2배속 재생으로 건너뛰며 보기도 한다. - 내가 무척 재밌게 본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게 뭐 재밌냐 별로더만.'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런식으로 영화 본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제대로 영화를 봤으면 이러이러 해서 나는 별로였다는 정도의 말은 한다. 이런 사람들은 같은 영화를 다른 영화관에서 보며 소리가 어떻고 화면비가 어땠네 하는 이야기를 하는 영화덕후들은 돈낭비하는 거라고 생각할 뿐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들이 봤다고 생각하는 영화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는 건 없다.
극장에서 보이는 그 외 몇 가지
아이가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의 영화를 애데리고 와서 보는 부모들이 있다. 영화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1번에 속하는 사람들이지만 자신의 욕구가 주변에 끼칠 폐해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로 이해는 하지만 동정은 못한다.
이상한 음식을 들고와서 먹는 사람도 있다. 음식자체야 이상하지 않지만 비닐 부스럭거리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정말 놀랐던 것은 그렇게 부스럭 거리면서 신발벗고 앞사람 의자에 다리얹고 영화보는 사람도 있더란 것.
영화보는 내내 짜증내는 이상한 사람이 있다. 일행 때문에 내키지 않는 영화를 보는 걸 수도 있고, 영화의 유명세에 기대치를 높였다가 실망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보는 내내 '재미없는 쓰레기'라거나 '내가 이거 보려고 여기까지 왔냐'라던가 하는 소리를 듣기 싫어도 들리게 하는 무뢰한들은 혼자 영화를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경우를 매우 최근에 다크나이트를 보면서 겪었다.

사실 이 3부류외에도 자잘하게 나뉘기는 하지만 크게 나누면 다음의 3부류다.
- 영화를 보는 사람.
- 시간을 보내는 사람.
- 이야깃거리로 삼으려는 사람.
영화를 보는 사람
영화를 즐기는 사람이다. 대부분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구하기 어려운 작품이라도 보고싶은 건 어떻게든 구해보며 돈을 아끼지 않는다. 물론 불법다운로드도 가리진 않지만, 좋은 화질과 음향 같은 조건이 구비된 상태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보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다. 좋아하는 영화를 수차례 재관람하는 건 당연하다. 여기서 심해지면 소위 말하는 Cinephile - 이라하지만 퀴퀴한 내가 나니 영화덕후라 하자.- 이 된다.
시간을 보내는 사람
영화를 보는 대부분이 여기 속한다. 이들에게 영화자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재미없어서 몸부림치게 만드는 영화만 아니라면 말이다. 이들은 극장을 자주 찾는 다는 점에서 1번과 통하지만 대게 커플이란 점에서 차이가 난다. 즉, 데이트코스의 일부인 셈. 그렇지 않은 경우는 출퇴근 길에 PMP로 지루한 시간을 보내거나 휴일에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상태에서 어떤 형태로든 감동을 주는 영화를 접하면 1번의 경우가 되고 그렇지 않은 채로 사회활동이 많아지면 3번이 되기 쉽다.
이야깃거리로 삼으려는 사람
뭐하러 보는지 알 수 없는 부류. 이들이 영화를 보는 이유는 그저 남과 대화하기 위해서다. 영화관에 가서 시간과 돈을 바쳐가며 보는 걸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며, 대게 다운 받아서 대충 본다. 심지어 영화 틀어놓고 딴 짓하면서 줄거리 정도나 파악하고는 영화를 다보았다고 생각한다. - 정말 심한 경우는 2배속 재생으로 건너뛰며 보기도 한다. - 내가 무척 재밌게 본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게 뭐 재밌냐 별로더만.'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런식으로 영화 본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제대로 영화를 봤으면 이러이러 해서 나는 별로였다는 정도의 말은 한다. 이런 사람들은 같은 영화를 다른 영화관에서 보며 소리가 어떻고 화면비가 어땠네 하는 이야기를 하는 영화덕후들은 돈낭비하는 거라고 생각할 뿐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들이 봤다고 생각하는 영화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는 건 없다.
극장에서 보이는 그 외 몇 가지
아이가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의 영화를 애데리고 와서 보는 부모들이 있다. 영화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1번에 속하는 사람들이지만 자신의 욕구가 주변에 끼칠 폐해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로 이해는 하지만 동정은 못한다.
이상한 음식을 들고와서 먹는 사람도 있다. 음식자체야 이상하지 않지만 비닐 부스럭거리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정말 놀랐던 것은 그렇게 부스럭 거리면서 신발벗고 앞사람 의자에 다리얹고 영화보는 사람도 있더란 것.
영화보는 내내 짜증내는 이상한 사람이 있다. 일행 때문에 내키지 않는 영화를 보는 걸 수도 있고, 영화의 유명세에 기대치를 높였다가 실망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보는 내내 '재미없는 쓰레기'라거나 '내가 이거 보려고 여기까지 왔냐'라던가 하는 소리를 듣기 싫어도 들리게 하는 무뢰한들은 혼자 영화를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경우를 매우 최근에 다크나이트를 보면서 겪었다.

본문과 무관한 짤방. 블루레이 언제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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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e your greetings.
저는 세번째 일 듯...ㅜ
2008/08/18 20:03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영화관을 가는 것은 영화를 보러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놀러간다는 의미인지라...
영화는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는 2시간 가량을 집중해서보면
머리와 눈이 아파 언제나 고생하기에
일시정지가 없는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은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ㅜ
그래요? 시청각 자극에 약하신가 봅니다.
2008/08/19 00:05 [ Permalink : Modify/Delete ]이건 영화를 예로 들었지만 영화에만 국한 된 게 아니에요. 친구들과 놀러 가는 거라면 두번째에 가깝죠. 놀이공원가서 놀이기구 못타는 저 같은 사람도 있지만 어쨌건 그곳의 분위기를 즐긴다면 세번째에 속하진 않습니다.
세번째는 매우 극단적이면서도 의외로 흔한 부류랍니다.
2의 주된 이유를 시작으로 1이 되곤 합니다. ^^
2008/09/14 10:18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저도 그래요. 평소에는 큰 관심을 두지않는데, 가끔 TV에서 보고 빠져들 때도 있어요.
2008/09/15 16:10 [ Permalink : Modify/Dele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