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충격이었던 권진원의 「나무」

Posted at 2008/08/30 17:18// Posted in 음악
 정확하게는 6집 앨범 나무에 수록된 노래중 하나가 충격을 줬지만 어쨌건 그 한곡을 듣고 CD를 살정도로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 곡이 제목을 보지 않고 듣다가 내용을 깨달으면, 뒤통수를 얻어맞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이 음반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제대로 글로 써낸 가사였어요. 과거에 대한 향수가 묻어나는 서정적인 가사에 깔끔한 권진원 씨의 목소리가 합쳐지니 묘하더군요. 이런 가사는 대게 좀 탁한 목소리를 통해서 들어왔던 것들이라, 생소하면서도 맑은 맛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권진원 씨의 음반을 냅다 뒤져 보았는데 이런 스타일로 부른 건 이거 하나인 듯 하더군요. 원래 권진원 씨 스타일은 별로 제 취향이 아니더라고요.

어쨌든 이 앨범만큼은 근래에 손에 넣은 것 중에서 제일 좋았습니다…라고 해봐야 발매된지 2년가까이 되는 음반이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랗고 이쁜 CD. 나이테 무늬가 잘 안나왔네요.

2008/08/30 17:18 2008/08/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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