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워즈」 멋졌다. 괜찮았어

Posted at 2009/08/15 05:05// Posted in 만화
호소다 감독의 전작들을 제대로 본 게 하나도 없습니다. '디지몬'은 그저 중딩용 만화려니 하고 안봤고, '시간을 달리는 소녀' 또한 원작을 읽고는 볼 필요까지 있으랴 싶어 안봤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훌륭한 오락 애니메이션을 건졌군요.

보러가기 전에 평이 엇갈리는 터라 심야에 8천원을 내고 볼 가치가 있을까. 차라리 조조로 방학맞은 애들 틈에 파묻혀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으나, 얼마전에 '업(UP)'을 보면서 겪었던 끔찍한 관람환경을 떠올리고는 심야로 끊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어린 애들이랑 봤으면 분명 여기저기서 '왜 저러는 거야?'와 '엄마, 나 쉬.' 같은 것들에 방해받았을 겁니다. 애들은 피했지만 그래도 불만은 있어요. 이건 디지털로 봐야할 작품인데 CGV는 아날로그 밖에 없더라고요.

미리니름이 있는 감상평.


PPL은 마즈다, 델, 소니가 아닐까 싶어요. LGT의 오즈가 PPL이란 글도 봤는데 오즈는 그냥 신이 내린 PPL이더군요.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으나 이름과 브랜드색이 맞아떨어진 경우랄까요. 그렇다해도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들과는 다르게 국내 통신사의 덕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홍보효과를 더 크게 누린 건 '썸머워즈' 쪽이겠네요. 사실 이작품에 대해 관심을 가질만큼의 정보를 처음 접한 건, 구독하고 있던 LGT의 오즈 블로그를 통해서였으니까요.

어쨌든 봐서 돈아까운 만화는 아니었어요. 실컷 웃으면서 즐기기에 흡족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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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밑으로 다 집합. 10초내로 튀어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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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제가 제일 먼저 왔습니다!!


위의 두 장면이 연관된거라 믿었다면 낚인거라능~
2009/08/15 05:05 2009/08/1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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