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달리고 있는 두 가지 심각한 문제.

Posted at 2006/07/21 18:51// Posted in 무엇
1. 정확한 한국어를 쓸 수 없습니다.

외계어나 통신어체의 남용 같은 것이 아니라 맞춤법은 맞는데 문맥이 맞지 않거나 어색한 문장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만 봐도 그런 부분이 꽤 있어서 예전에 쓴 글을 수정하느라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어째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뇌가 퇴화하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될 정도로 심각합니다. 생각나는데로 줄줄 적어놓고 오타 수정하고 다음 날 보면 정작 중요한 것들이 빠져있습니다. 원래 쓰려던 것에서 중간에 한 문장이 날아갔다거나 어떤 것에 대해 쓰면서 그게 뭔지 언급 안했다거나 전혀 앞뒤가 안맞는 말을 써놓거나-예를 들면 "베스킨 라빈스는 체리쥬빌레가 제일 좋아요. 그래서 떡볶이를 끊을 수 없다니까요." 정도의 어디서 뭐가 사라졌는지 짐작도 안가는 소리를 써놓기도 합니다.-해서 난감합니다.



2. 기억력이 잠수함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이것 저것 사례를 들어가며 한국어를 어떻게 제대로 쓸 수 없는지에 대해 쓰려했는 데 그 사례를 잊어버렸습니다. 새벽에도 글옮기면서 이상한 문장을 더 이상하게 고쳤었는 데 정작 그게 뭐였는지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잊어버린 걸 생각하려다가 처음 썼던 컴퓨터의 모델명이 spc8220p였다는 것이 떠오르고 그때의 기억이 꼬리를 물고 떠올라 찾으려던 기억은 잃었습니다. 왜이런지 모르겠군요.
2006/07/21 18:51 2006/07/21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