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사람과 쓰는 사람의 차이

Posted at 2006/08/02 01:04// Posted in 무엇
처음에 블로그를 열었을 때 누구나 목적이 있지요. 저는 제가 접하는 잡다한 상품들에 대한 감상을 쓰고파서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쓰다보니 잡담을 가장 많이 쓰게 되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무엇인가에 대한 감상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감상문들에는 거의 달리지 않는 댓글과 트랙백에서 읽는 사람과 쓰는 사람은 다르다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보통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 이런 거 했다~' 하고 쓰는 글이나 요즘 화제가 되는 주제에 대한 글에는 반응이 있습니다. 댓글이 달린다든지 올블로그 인기 글에 올라간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하지만 '이것에 대한 내 감상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까?' 생각하며 쓴 글에는 반응이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공통된 주제를 가지는 글들을 묶는 이글루스의 가든이니 네이버 블링크니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주제에 맞춰서 트랙백을 날려도 반응이 없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대신 게시판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D어쩌구 사이트처럼 찌질함이 넘쳐흐르던 D모 게시판처럼 그리 흔하지는 않은 성향의 예의와 독설이 가득하던 반응은 잘 오는 편이니까요.

블로그란 이름 누가 지었는지 정말 잘 지었어요. 서로 친분이 있거나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말 그대로 웹에 기록하는 곳일 뿐이니까요.
2006/08/02 01:04 2006/08/02 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