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자주 찍지는 않지만 생각외로 Faststone Viewer 같은 무료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이상의 기능이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대안으로 김프를 쓰려고 다년간 노력해봤지만 자주 쓰지 않다보니 익숙하지 않은 인터페이스에 짜증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페인트샵 프로를 설치해 봤습니다.
코렐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쳐 Corel Paint Shop Pro Photo X2 30일 제한판으로 다운받았는데, 다운로드 판매도 하고 있더군요. 국내에선 20만원 가까이 하는 일반판이 미국돈 90달러 정도. 패키지 판매가도 동일하니 웬만한 게임 두 개 값입니다. 한글화와 국내 유통비용 등등이 꽤 되나 봅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현상이 왜 나는지 문의해 보았습니다.

코렐 한국페이지로 들어가 보니 메일주소가 친절하게 나와있네요.

그런데 쓰지는 않는 듯;
그래서 네이버를 뒤졌더니 해당 정보가 없네요.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게 쓰는 사람이 별로 없나 봅니다. 메일을 보내도 답이 없는 이유를 알 것 같더군요. 해서, 구글을 통해
digitalcamerareview.com의 리뷰를 찾아 냈습니다. 안되는 영어로 찾아보느라 고생할 줄 알았는데 단점으로 바로 나와있더군요;
비공식적으로 DNG를 지원하는데 PENTAX K10D의 경우 PEF는 읽어도 DNG는 못읽는다.
대충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럼 다른 기종으로 DNG저장하면 그건 읽는다는 건가 싶어서 PEF로 찍은걸
Adobe DNG Converter로 변환해 보니까 여전히 못읽더군요. 이정도면 아예 못읽는다고 해야 맞을텐데 분명 지원하는 RAW가 부족하다는 정도로 써있었거든요. 혹시나 싶어서 압축 옵션을 해제하고 다시 DNG로 변환하니 읽더군요. 아마 압축된 DNG를 못읽나 봅니다. 여지껏 RAW는 항상 DNG로 저장했었는데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었어요.
일단 느리고, 어째 살짝 불안정해 보이는 것과 DNG 인식문제를 제외하면, 제가 썼던 프로그램 중 가장 만족스럽긴 합니다. 30일 제한판이 기간제한만 있고 기능제한은 없다니 30일 있다가 살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