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족가족」 8권이 끝이라며!

Posted at 2007/02/03 00:25// Posted in 도서
「신족가족」 쿠와시마 요시카즈 , 야스다 스즈히토 그림 / 박계현 번역 / 대원씨아이  


마지막 권인데 마지막이 아니었군요. 진짜 끝은 7권이었고 8권은 뒷이야기 정도의 물건이네요. 마지막까지 작가의 글쓰는 모양새는 맘에 안 들지만 앞에 튀어나오는 의미없어 보이는 일들이 뒤에 나오는 일과 맞물리며 의미를 가지게 하는 수법은 여전하군요. 쓸데없이 정신나간 개그만 좀 줄여도 꽤 그럴듯 한데 이것도 작가의 매력라면 매력이니 넘어가야겠지요.

이번에는 처음에 사마타로의 친구 신이치가 주인공으로 나와서 사마타로는 언제 나오나 하고 봤지만 이미 저 하늘에 별인지 신인지가 되어버린 사마타로가 등장하는 부분은 없더군요. 그저 과거의 존재일 뿐이로군요. 쯧쯧, 가즈나이트는 누구로 시작하던 항상 붉은 장발에 보라색 검을 가진 녀석이 나와야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 하였는데 이젠 그것도 추억…잡설은 제하고 둘이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둘이 꽤 오래된 친구였군요.

그나저나 텐코의 증기를 처음 뿜어올린 계기는 앞 권에서 나왔던 것과 8권에서 나온게 서로 엇갈리는 것 같은데 찾아보기 귀찮으니 이것도 넘어가고 작가후기에 "신족가족Z"가 나올거란 소리를 작가가 했는데 농담 같아서 진짜 나올지 궁금하군요.

아무튼 완결되었으니 살 책이 한 가지 줄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걸 사 볼까나…….
2007/02/03 00:25 2007/02/03 00:25

「신족가족」 7권, 이걸 왜 사고 있을까.

Posted at 2006/09/29 20:53// Posted in 도서
「신족가족」 쿠와시마 요시카즈 , 야스다 스즈히토 그림 / 박계현 번역 / 대원씨아이  


좋게 말하면 자유분방하고 개그가 넘치는 글이고 나쁘게 말하면 미친 놈이 마구잡이로 떠들어대는 느낌이기도 한 신족가족이지만 여태 한권으로 끝나는 구조가 깔끔하여 봐왔습니다. 그런데 8권으로 끝이라는 걸 보니 7권의 내용은 별로란 걸 알겠더군요.

어차피 라이트노블에서 거창한 걸 바라지는 않았지만 8권에서 끝이 나버리기에는 7권이나 나오도록 제대로 풀어간 이야기가 없잖아요. 과장되고 시끄러운 일본식 개그를 보는 게 재밌어서 본 게 아니라 그 요란하고 실속없는 개그가 포장하고 있는 내용물을 찾고 맥락을 맞추는 재미로 보던 책인데, 제대로 벌려놓지도 않고 8권에서 끝나버린다는 건 인기가 없어서 서둘러 내린다는 것과 별반 차이도 없군요.(진짜 그건가;)

일러스트가 좋았다는 걸로 만족해야 되는 책인가 봅니다.
2006/09/29 20:53 2006/09/29 20:53

「신족가족」생각한 거랑 다르다.

Posted at 2006/05/20 23:28// Posted in 만화
얼마전에 신족가족이 애니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들은 거 같은데 이미 방송했더군요.
일단 1화를 본 소감.

이게 뭐야!


원작과 그리 많이 차이가 나는 건 아니지만 소설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것과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것의 차이가 꽤 큽니다.

핑크빛이 난무하는 거야 예상했지만 소설에서는 사마타로에 대해 충족되지 않는 욕구가 없어 무료하기 이를데 없는 일상을 지겨워 하고 매사에 고마워할 줄 모르는 건방진 모습으로 묘사했던 거 같은데 애니에서는 그냥 바보네요.

하긴 원래 원작도 이 부분은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소설도 책을 끝까지 읽기 전에는 그리 좋게 보지는 않았었지만 연애 보다는 사마타로의 성장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에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러브코메디가 강할 것 같은 첫화를 보니 같은 것에서 다른 것을 뽑아낸다는 게 재밌습니다.
2006/05/20 23:28 2006/05/20 23:28

「신족가족」 1권. NT Novell도 소설이다.

Posted at 2006/05/20 16:35// Posted in 방송
「신족가족」 쿠와시마 요시카즈 , 야스다 스즈히토 그림 / 박계현 번역 / 대원씨아이  


서점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NT Novell이 들어왔는데 문학으로 분류를 했더니 틀렸단다.
분명 소설이건만 표지가 만화책 같다는 이유로 만화로 분류했던 것이다.

사실 이런 종류의 책들이 「풀 메탈 패닉!」이나 「마술사 오펜」처럼 애니나 만화로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어쨌거나 소설인데 이런 분류는 온당치 않다고 생각했지만 장사하는 입장에서야 수요계층이 겹치니 당연한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라기보단 알바하는데 귀찮으니까- 만화로 분류.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책 홍보문구를 보고는 별로 땡기는 물건은 아니었지만 번역자의 명성과 취향을 보고 집어들었는데 처음에는 표지를보고 '아, 이녀석이 주인공인가보군. 머리에 지퍼는 왜 달고있대.'하면서 책장을 넘기니...여자였군...거기다 소꿉친구 캐릭터...그리고 읽어 나가는건 일사천리로.

재밌긴한데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았다. 하긴 신선하지 않으면 어떠랴 이탈리아의 죠 모 씨도 '수천년을 반복해도 질리지않는게 사랑얘기.'라고 하지 않았던가. 국내에는 1권밖에 안나왔으니 1권내용만으로 보면 러브코메디 성격보다는 주인공 카미야마 사마타로라는 부족한게 없이 자라 인간(?)이 덜 된 녀석 머리통에 소금 좀 뿌려주고 1권인 만큼 가볍게 기반을 닦아두는 이야기로 역자 후기에 나온대로  책 뒤의 사마타로 여친만들기 어쩌구는 그다지 중요치 않다.

음, 좋아좋아. NT Novell중에서는「풀 메탈 패닉!」이후로 처음으로 계속 사볼까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네이버 블로그에 2004/09/11 22:15에 올렸던 글.
2006/05/20 16:35 2006/05/20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