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주인공 성격이 변하는 부분은 스파이더 맨을 보는 듯했습니다. 찌질이 피터와는 초딩 같은 성격의 난봉꾼이라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성격이 변하는 계기가 흡사하니 ―'님아, 나 죽갔심. 인생 그따위로 살지 마셈 ㅋ'― 자연 피터가 떠오르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탄탄한 스토리 같은 건 아니지만 이만하면 시간 때우며 즐겁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이러한 내용말고도 맘에 드는 부분들이라면 무엇보다 조수로 쓰고 있는 로봇들 하는 짓이 귀엽더군요. 생긴 건 평범한 산업용 로봇인데 성격이 느껴지더라니까요. MK2를 입을 때의 모습은 꼭 스타크래프트2 공개영상에서 마린 같아서 또 흥미로웠고요.

정신차리고 블랙스미스 스킬 찍고있는 토니.
쓰고싶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