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처 게임을 중간에 며칠씩 쉬어가며 하다보니 중간중간 어디까지 했는지 잊어먹어서 꽤 고생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어려운 수수께끼는 없었습니다. NDS 특유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수수께끼가 몇 개 있었지만 젤다를 한 번 하고 나니 이것도 금방 떠올릴 수 있더라고요.

이야기도 연출도 괜찮았어요. 남들이 명작이라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이런 수작은 동급생이후 실로 오랜만에 즐겨보는 거였습니다.

다만, 이 찝찝한 결말은 뭔가요. 아저씨가 영계 잡는 걸로 끝? 제니는? 레이첼은? 더닝 아저씨는 계속 그러고 사는 거임? 그레이스는 결국 어떻게 된 거? 알렌은? 호텔 더스크에서 보낸 하루 동안에 모든 것이 풀렸다는 듯 상쾌한 결말을 내기는 하던데 뭔가 뒤끝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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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해볼만 하더라는…


2009/04/12 21:23 2009/04/12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