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용도로 쓰는 GMAIL과 각종 청구서 광고 등을 받기 위한 파란 메일 두가지를 쓰고 있었는데 몽땅 합쳐서 엠팔로 옮겨버렸습니다. 파란의 이메일은 파이어폭스에서 검색이 잘 되지 않아서 바꿨고 GMAIL은 신뢰가 안 가서 바꿨습니다.
GMAIL은 메일의 발송과 도착이 국내 메일에 비해 매우 자주 지나치게 늦더군요. 게다가 아직도 BETA 딱지를 달고 있는 걸 보고 안 쓰기로 했습니다. 시작한 게 언제인데 아직도 베타라는 건 정식 서비스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밖에 안 보여지더군요. 솔직히 구글 정도의 기업이 저렇게 계속 베타로만 운영하면 무책임해 보입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개인용도로 쓰기에 신뢰가 안 가더군요.
일단 옮기기로 결정하고 어디로 옮길지 고르는데 대충 원래 계정이 있던 핫메일, 한메일, 네이버, 엠파스. 네 곳 중에 골라서 엠파스로 간 건데 핫메일은 용량이 2GB나 되고 일정과 주소록 관리도 탁월하지만 생긴게 맘에 안 들었습니다. 한메일은 과거 스팸이 끝도 없이 쏟아져 들어오던 안 좋은 기억 때문에 배제. 네이버는 원래 주력으로 쓰던 메일이라 가장 끌렸지만 GMAIL 쓰면서 첨부파일이 좀 많아지는 바람에 용량이 딸리더군요. 엠파스는 기본 메일 용량 2GB에 웹하드 500MB를 주고 100MB이하 크기의 파일은 영구 보관가능해서 엠파스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바꾸면서 재밌는 걸 알았습니다. 파란에 있던 메일들은 백업기능을 통해 간단하게 옮겼는데 GMAIL은 그런 백업 기능이 없더군요. 그 많은 메일을 전달하느라 애먹었습니다. 전송이 어찌나 느린지 메일 한 통에 10분 넘게 걸리는 건 예사더군요.
GMAIL 주소가 여기저기 퍼져있어서 당장 지우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도 쓸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순수 메일 용량은 사실 1GB만 되도 남아도니까요.
20070716에 추가
사이월드 메일이 의외로 멋지군요. 용량도 깔끔하게 2GB를 주고요. 역시 개인용과 청구서와 광고용 메일은 분리해서 써야겠습니다. 아기자기한 게 매력적이군요.
쓰고싶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