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저녁 때 예비군 훈련이 잡혀있었다. 예비군으로 받는 마지막 훈련. 이것만 받으면 내후년부터는 민방위로 넘어가는 건데 신종플루 덕에 중단되었다. 아예 취소되면 좋겠는데 군에서 하는 일이니 나중에 받으라고 하겠지.

  • 코원 i9이 왔다. 품질은 마음에 든다만 확실히 디자인, 특히 UI 디자인이 참 투박하구나. 고급형 제품에 비하면 출력도 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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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짤방.


2009/11/04 22:02 2009/11/04 22:02

왜 낮에 훈련을 하는거야

Posted at 2009/05/07 19:21// Posted in 무엇
매번 야간에만 하던 작계를 낮에 하는데 정말 덥더군요.
아니, 더운 건 그래도 참을 수 있는데 목진지에 투입되고 나니 이게 무슨 수치플레인지;
지나가던 여자애들의 웃음소리가 트라우마가 될 것 같은 예비군 훈련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절절히 느낀 건데 사람은 자기관리를 해야되는 거였어요.
처음 잡았을 때는 가볍던 M1카빈을 한손으로 들기도 벅차더라고요.
현역 때는 K201, K3를 들고 산야를 누볐건만!
2009/05/07 19:21 2009/05/07 19:21

예비군 훈련이 너무 자주 나와요.

Posted at 2008/04/18 00:38// Posted in 무엇
갔다온지 얼마나 됐다고 향방작계 6시간짜리가 또 나와서 갔습니다. 날이 따신 편이라 힘들진 않았지만, 옆동네에서는 야간에 훈련한다고 빵을 줬다더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커피믹스만 갔다놓은 우리동대의 저렴함에 통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상한 게, 여태 예비군 훈련을 받아보면서 여군을 본적이 없어요!

왜 없을까요? 여군은 따로 훈련을 받는 걸까요? 아니면 간부라서 다른 곳에 있는 걸까요? 하지만 부사관이나, 위관급의 초급장교를 봤던 동원훈련 때도 여군은 없었는데 설마, 여군은 예비역이되면 훈련이 면제!!

…일리는 없겠죠. 어쨌든 다음 훈련부터는 다른 옆동네랑 행정구역을 합치면서 동대에도 변화가 있다는데 야간에 훈련하면 빵정도는 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2008/04/18 00:38 2008/04/18 00:38

향방훈련 다녀오며, 이것저것 생각

Posted at 2008/03/13 20:14// Posted in 무엇
6분의 2 확률

2/6의 확률

예비군 5년차면 사격 안할 줄 알았는데 8시간짜리 훈련이 나온 덕에 대충 쏘고는 현역시절이었으면 소대장한테 갈굼당하고 PRI 삼매경에 빠졌을 법한 명중률을 내고 왔습니다. 그런 건 어쨌거나,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노숙자를 봤는데 항상 그 자리에 있는 분이건만 갑자기 왜 사람많은 지하철 역에 저러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곧바로 "서울에 도착해서는 터미널에서 한참을 멍하니 사람구경했다."는 현역시절에 휴가 다녀온 고참이 해준 말이 생각났습니다. 군대에서 맨날 보는 똑같은 얼굴들과 똑같은 산야에 매여있다보면 답답하고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은 법이지요.

사람 많은 역주변에 노숙자가 많은 것은 어쩌면  생활이 편하다는 것 외에 그런 이유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회의 치열하지만 안락한 틀에서 벗어나 있어도 사람이 그리워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겁니다. 평소에 거들떠 보지도 않는 부분인데 괜시리 이런 생각이 드는 건, 군복의 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곳에서는 군복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더군요.

그러니까 역을 나와 저녁은 뭘 먹나를 고민하면 걷다가 아파트에 들어서는 순간 엘리베이터가 도착했기에 서둘러 탔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탄 사람은 저하고 아줌마 한 분. 그런데 이 아주머니, 저보다 먼저 탓음에도 층을 누르지 않고 머뭇거리더군요. 마치 몇 층을 눌러야할지 모르는 것처럼 손을 뻗은 채로 있어서, 제가 갈 층을 누르니 그제야 자기가 갈 층을 누르더라고요.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목적한 층을 누르기까지 매우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망설임에서 저와 둘이 타고 있다는 것에서 불안을 느꼈음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군복에 이름이 오바로크로 붙어있고, 예비군 표시에 출신 사단마크까지 잘보이도록 붙어있어서, 개인정보를 사복보다 많이 담고있는 옷인데도 이런 일이 생긴 것은 그만큼 세상이 흉흉하다는 증거. 아무래도 '인적드문 곳에서 앞에 가는 여성이 있으면 거리를 벌려라'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여성과 함께 타게 될 경우, 자기가 갈 층을 먼저 눌러라'를 머리 속에 있는 "의심받는 것 같아 조금 기분은 나쁘지만,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타인의 불필요한 불안을 예방하기 위한 ○○ 개의 작은 실천" 항목에 세부항목으로 넣어야 겠습니다. 물론 ○○ 개가 몇 개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2008/03/13 20:14 2008/03/13 20:14

향방작계 다녀왔는데 재밌군요.

Posted at 2007/10/25 01:37// Posted in 무엇
교교한 달빛을 가르고 비행기가 날아드는 모습을 보다 총을 받으니 M1 카빈.

정말로 낡고낡아 무기라기 보단 골동품 같았으나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은 일품.

어깨에 총을 메고 예비군들이 동네를 누비니 강아지는 멍멍, 애들은 조잘조잘.

아이들 중에서 BB탄 총일 거라던 소년과 예비군들이 괴물 같다던 소녀여.

훗날 사회에 나오면, 예비군의 매운맛을 가르쳐 주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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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어떻든지 군복만 입혀놓으면 서글퍼 보인다.



2007/10/25 01:37 2007/10/25 01:37

예비군 훈련을 다녀오다

Posted at 2007/09/20 20:22// Posted in 무엇
동미참 훈련 다녀왔습니다.
올해가 4년차. 아아, 기쁩니다.

훈련 첫 날 M16이 얼마나 무겁던지, 들고 교장 돌아다니다 퍼지는 줄 알았거든요.
현역 시절에 거의 K201만 들고 다녔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무거웠습니다. 민간인보다 약한게 예비군이라더니;

그나마 이틀은 비가 와서 날로 먹었네요. 다른 곳은 태풍 피해로 근심이 이만저만 아니라는데,
예비군들은 다들 하늘이 돕는구나 싶었다지요.

그런데 마지막 날은 6시간 교육이라고 교통비도 안주는 건 좀…
진짜 육본에 건의해야되는 건지 잠깐 고민햇습니다만, '동원도 말년이데 귀찮다.'는 생각에 관뒀답니다.
2007/09/20 20:22 2007/09/20 20:22

예비군 훈련 갔다 왔습니다.

Posted at 2006/11/20 18:55// Posted in 무엇
페인트 탄 쏘면서 모의 시가전 하는 건 처음 했을 때나 지금이나 다름없지만 사격할 때 헤드폰을 착용하고 하네요.

청력보호도 되고 통제관 목소리도 잘 들리고 참 좋아졌구나 싶었습니다.

헤드셋 때문에 하이바가 자꾸 내려가서 사격할 때 앞이 안 보였다는 걸 빼면요.

사격 끝나니 표적지에 고정할 때 썼던 핀 자국만 남아있더군요 =ㅅ=;
2006/11/20 18:55 2006/11/20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