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에 대한 선호란 게 있기는 있는 듯.

Posted at 2009/09/12 23:31// Posted in 무엇
요즘 이것저것 질러놓고 가만히 보니 상당수의 전자제품이 소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전 소니를 싫어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삼성제품을 잘 사지 않는 이유랑 비슷해요. 가격대 성능비. 거기다 외국계 특유의 A/S까지 따지면 정말 손이 안가는 브랜드입니다.

게임기야 가격대 성능을 따질 물건이 아니라서 PS2, PS3, PSP까지 가지고 있지만 다른 건 아무것도 쓰지 않았었어요.-쓰고 보니 마이크를 샀던 걸 잊고 있었네요.- 그러다가 PC를 내주면서 노트북을 사는데 이것저것 따지다가 바이오를 샀더랬습니다. 가격대 성능의 기준으로는 못살 물건이지만 키보드 외 몇가지 요소 때문에 선택지가 이것밖에 남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준을 한번 어기니까 라디오나 이어폰 같은게 하나씩 늘어나는군요. 예전에는 대체 저걸 왜사지 싶었는데 기준을 바꿔서 보니 꽤 괜찮더라고요. 아마 명품에 대한 집착도 이와 같은 것이겠지요. 합리적인 소비에 대한 관점을 약간 비틀면 명품을 사는 것도 합리적인 소비에 들어갈테니까요.

하긴 블로그에 안써서 그렇지, 합리적 소비와 매우 매우 먼 거리에 있는 품목에 대해 빠진 적이 있는 터라 원래 이런 취향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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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가 이번에 들인 소니 이어폰 결국 이 글도 지름신고?


위에 있는 것들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소리의 만족도: 슈어 > 소니 > 삼성 > 아마다나
디자인 만족도: 아마다나 > 소니 > 삼성 > 슈어
가격의 만족도: 삼성 > 소니 > 아마다나 > 슈어

이렇게 됩니다. 슈어는 목표로 하는 타겟이나 방식자체가 다르니까 비교가 이상하지만 일단 넣어봤습니다.
삼성과 아마다나는 워낙 오래써온 것들이라 이제는 소리가 이상할 지경에 이르렀어요. 특히 삼성은 비닐떨리는 소리가 좀 심각해서 봉인한지 오래고. 선길이 때문에 아마다나로 버텼는데 진동판 상태가 오락가락 해서 봉인하기로 하고 소니를 들였습니다.  선길이와 가격. 착용방식만 따져서 산거라 별 기대를 안했는데 이퀄라이저로 중역대를 높여주니 꽤 마음에 드는 소리를 내주는군요. 아직 번인은 하지도 않았는데.
2009/09/12 23:31 2009/09/12 23:31

홧김에 지른 SHURE SCL4

Posted at 2009/03/27 21:23// Posted in 도구
원래는 베어본을 살 돈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문해 뒀던 믈건이 단종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홧김에 이어폰을 샀습니다. 쓰고 있던 이어폰이 수명이 다됐는지 고음에서 소리가 갈라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정말 별 생각없이 눈에 띄어서 청음하고 좋다 싶어서 샀습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10만 원 즈음 ㅡㅡ;

죽을 때가 됐나봅니다. 집에 와서 가격을 찾아보고 조금 뒹굴다가 아무렴 어떤가 싶은 게 아깝다는 생각도 안드네요. 10만 원이 더 날아갔는데 말이죠. 소리야 돈 값을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건 아니지만 괜찮습니다. 문제는 이명이 생겼다는 겁니다. 단 하루만에. 그것도 실제 청음시간은 5시간도 안될 걸요. 소리도 50%이상 올린 적이 없는데 이명이 생겼네요. 커널이 익숙하지 않아서 일시적으로 생긴 건지 어떤지 모르겠는데 좀 기분이 않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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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마음에는 들어요.




2009/03/27 21:23 2009/03/27 21:23

아마다나 PE117 특색있군요.

Posted at 2007/05/16 12:26// Posted in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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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쓰던 삼성 EP-1이 멀쩡하지만 충동적으로 구입한 아마다나 PE117입니다. 처음에 많이 기대했다가 받자마자 mp3p에 물려서 들어보고 이게 정말 고가형 이어폰이 맞나 싶었습니다. 소리가 텁텁하고 힘도 없어서 맑고 깨끗한 소리를 짱짱하게 뽑아주던 EP-1에 비해 실망스럽기 이를 데 없더군요. 중국제 가짜를 잘 못 샀나 했었어요.

그런데 이어폰하고 같이 바꾼 mp3p가 재생중 멈추는 불량이 있어서 A/S 센터에 가기전에 테스트를 하려고 아마다나를 물려서 재생 시켜놓은 채로 하루정도 방치 해뒀더니 이어폰이 득음을 하더군요.

아마다나는 에이징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이어폰이었습니다. 음질은 큰 차이가 없지만 깨끗하면서 기계적인 느낌이 나는 EP-1의 소리에 비해 맑고 부드러운 소리가 납니다. 음량이 작게 들리는 건 17.5옴의 임피던스 때문인 모양입니다. 어째서 일반적인 16/32옴이 아닌 17.5옴 같은 어정쩡한 수치인지는 모르겠지만 볼륨을 좀 높여쓰면 그만이니까요.

귀에 거는 부분이 쓰기 좀 불편한데다 처음에는 딱 맞질 않아서 이질감이 들고 왠지 모르게 불편했는데 익숙해지니 무게가 EP-1보다 가벼워서 오래 끼고 있기에는 괜찮습니다.
2007/05/16 12:26 2007/05/16 12:26

삼성 EP-1을 지르다.

Posted at 2006/12/03 19:24// Posted in 도구

껍데기는 좀 허접스러워 보이지만 그런대로 만족.

음질은 막귀가 비싼거 써보긴 처음이라 마냥 좋고.
디자인은 별로 신경은 안쓰지만 이어폰 좌우표시가 스티커인건 좀 심했다.

귀에 거는 느낌은 좋으니 가장 중요한 조건은 충족되고

다만 생각보다 무겁네.


네이버 블로그에 2004/08/31 22:45에 올렸던 글.

A/S 기간을 기억해두려고 옮겼습니다.
2006/12/03 19:24 2006/12/03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