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뜨겁고 답답한 방에서 정신이 오락가락.

Posted at 2006/08/16 17:28// Posted in 무엇
제 방은 좁습니다. 물건이 많아서 두 다리 쭉 펴고 자기 힘들 정도지요. 어제 저녁부터 아침까지 인터넷과 게임으로 버티다가 이불도 펴지 않고 바닥에 쓰러져 잤는데 어쩐지 탄내가 나서 깨니까 선풍기에서 나는 냄새더군요.

지난 2주 동안 하루에 20시간 이상 가동했는데 탄내만 나고 아직 잘 움직이는 거 보면 선풍기 내구도가 좋아졌구나 싶습니다. 그대로 고장이 났으면 에어컨을 사자고 우겨봤을 텐데 아쉽습니다.

또, 날씨는 비가 왔던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더운데 컴퓨터에서 나는 발열량이 장난이 아니라 눈 떴을 때는 컴퓨터가 탄 줄 알고 좋아했습니다. 이쪽은 필수품이라 확실하게 콘로로 업그레이드하게 되었구나 했었는데 아쉽습니다.

아무튼, 소음 때문에 창문 닫아놓고 가장 더울 시간대에 달구어진 바닥에서 뜨거운 정열을 방출하는 컴퓨터와 자다가 생사관을 넘을 뻔했지 뭡니까;;
2006/08/16 17:28 2006/08/16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