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9월 9일에 '9'를 보지 않으면 무엇을 보겠습니까. 영화표값까지 9천원이었으면 완벽한 호9…흠흠, 이작품에 대해서 내용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습니다. 졸업작품으로 나온 걸 팀버튼이 보고 크게 감탄하여 장편화 했다는 이야기요. 확실히 영화 전체적으로 비주류에 속한다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만,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 거 보니 여느 헐리우드 영화 못지않게 길더만요. 한국사람 이름도 간간이 보이고요.

3D 애니메이션임에도 디지털 상영이 없다고해서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작품의 분위기가 음울하고 어두침침해서 굳이 디지털이 아니어도 상관이 없겠더라고요. 그리고 이야기가 꽤 흥미로워서 그런 것 따위에 신경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번역이 홍주희 씨라는 것조차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안 본 사람을 배려않는 미리니름 있는 감상.


그런데 의외로 이거 무섭습니다. 약간 스팀펑크 + 공포물이랄까. 디자인이 기괴하다 못해 소름끼치더라고요. 어린애들이랑 보는 건 피하는 게 좋을 겁니다. 적어도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에게 추천. 그리고 블루레이 나오면 사야겠다 싶은 작품에 추가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팀 버튼의 인지도가 높으니 일단 나오기만 하면 들여오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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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이해가 안갔던 건데, 7은 왜 여성형이야?




2009/09/09 21:47 2009/09/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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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득템했다~

CGV포인트 소멸이 머지않아 포인트 소진용으로 볼 영화를 찾다가 팀버튼 이름이 눈에 띄어서 봤습니다만 지나치게 범작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재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팀버튼과 조니뎁이란 이름에서 기대하기에는 너무나 평범한 작품이라서 실망했습니다.

그야 원작이 있으니 만큼 원작을 따르는 것도 좋긴 하겠지만 예전의 느낌이 살아나는 거라곤 러빗 부인의 상상부분과 음울하면서 어딘지 현실과 달라서 세트 같은 느낌이 드는 미술 정도더라고요. 뮤지컬 형식이니 만큼 중요한 노래들도 나쁘지 않지만 썩 좋지도 않은, 그야말로 평범한 작품이었습니다.
2008/01/19 01:02 2008/01/19 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