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구경 갔습니다. 아침에 갈 필요가 전혀 없더군요. 몇몇 대기업 빼고는 준비도 다 못 끝낸 상황이었거든요. 사용자그룹 쪽 부스들은 정말 아무 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나라도 가서 도와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게다가 기업 쪽은 서버 중심으로 나와있어서 취미로 구경 가려는 사람에게는 별로 도움 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몇 가지 재밌는 게 있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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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한 후지쯔 코리아 연표


67년에 들여온 FACOM222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한국생산성 본부로 이동 중 수수께끼의 비밀조직에 탈취라도 당했다는 건지 아니면 아직도 이동 중이라는 건지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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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서비스


아시아눅스의 체험용 PC입니다. 전시용 PC의 권한이 무려 root.
뭐, 원래 아시아눅스가 기본으로 root 비밀번호만 설정하면 떨렁 뜨도록 설치과정이 되어있습니다만 그래도 전시용인데 그냥 root로 놔둘 줄은 몰랐습니다. 'rm -rf /'를 때려넣고 싶은 충동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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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SEK 쪽에 있던 건데 아무리봐도 MP3P의 악세서리가 아니라 MP3P를 꽂을 수 있는 오디오 시스템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아이팟하고 옙만 지원하더군요.

사실 사진 찍고 싶은 건 많았지만 렌즈 화각(40mm)이 맞지 않아서 포기한 거 몇 장 있습니다. 카메라 들고 오신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광각으로 찍을 수 있는 똑딱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더군요. 어째서인지 광각이나 마크로 렌즈가 아니라 인물용 렌즈를 들고 오신 분들이 꽤 보였습니다만 다른 사람 취향에 간섭 할 건 아니니 그렇다치고 다음부터는 행사 첫 날에 아침에 가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2007/06/20 18:35 2007/06/20 18:35

요시토모 나라 회화전 - 더워요.

Posted at 2006/07/15 13:51// Posted in 무엇

찍을 수 있던 것중 제일 귀여운 순례자.



갈까 말까 꽤 망설이다가 한 번쯤은 보는 게 좋지 않겠는가 싶어 로댕갤러리에 갔습니다.

로댕갤러리니까 로댕의 작품이 가득한 줄 알았는데 로댕의 작품은 딱 2개밖에 없더군요. 이걸 위해 갤러리를 만들다니 삼성이 돈이 많은가 봅니다.

원래는 이것저것 많이 찍어보려고 했는데 어지간한 데는 다 촬영금지라 카메라폰 무음 파일을 받아 놓지 않은 게 후회되더군요. 그래도 한 번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시토모 나라에 대해서는 뚱한 얼굴의 소녀 그림으로 유명한 이름있는 팝아티스트라는 정도밖에 모르고 갔는데 '반전(反戰)'에 대한 작품들이 머릿속에 많이 남네요. 따로 작품해설 같은 건 없어서 이쪽으로는 문외한인 저로서는 '카이텐 어뢰' 같은 걸 보면서 "자살공격 어뢰로 바닷속 여행이라도 하자는 건가..." 하는 생각 밖에 안드는게 작품해설서라든가 작가의 변 같은 거라도 하나씩 있었으면 좋겠다 싶더군요.

하여튼 볼 만했습니다. 그런데 요시토모 나라의 그 다양한 상품들을 팔지 않아서 아쉬웠지만요.


네이버 블로그에 2005/07/23 14:45에 올렸던 글.
2006/07/15 13:51 2006/07/15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