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의 문제인가 USB의 문제인가

Posted at 2010/01/19 00:03// Posted in 도구
컴퓨터를 맞추고 제일먼저 한 건 게임이지만, 그 다음에는 오랜 숙원이던  Easy CD-DA Extractor 12.0.x로 C2 데이터 에러 디텍션 옵션을 활성화해서 CD에서 FLAC을 추출하는 것이었습니다. 룰루랄라 프로그램 설치하고 추출하는데 반드시 4번 트랙 즈음에서 뻗는 겁니다. 환장할 노릇이었죠. ODD가 문제인가 봤지만 다른 작업은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래서 프로그램 문제인가 싶어 구글링도 해보고 이지CD 포럼도 가봤지만 윈도우 7 64를 지원한다는 글 밖에 없더라고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포기하고 일단 외장하드에 백업했던 파일들이나 다시 본체로 복사하려고 했습니다. 여기서 쓰인 장비가 후지쯔 카미스페이스 콤보. 특징이라면 eSATA를 지원하는 것이고, 메인보드에 eSATA 단자도 달려있어서 당연히 eSATA로 연결했습니다. 그런데 쓰는데 딱히 문제는 없지만 핫스왑이 안되더군요. 이 때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살펴본 결과 여태 뻘짓 했음을 깨달았답니다. 메인보드 설정 문제였더군요. HDD도 ODD도 모두 SATA로 연결했는데 최신 제품이면서도 메인보드 기본설정이 IDE모드였던 겁니다. 결국 죄다 AHCI로 바꾸고 윈도우 재설치 해서 핫스왑 문제를 해결. 그리고 혹시나 했던 C2옵션 문제도 해결 됐더군요.

옳커니, 이제 되겠구나 싶어서 다시 룰루랄라 CD리핑 했더니 이번에는 음이 튑니다. 띠딕 거리는 것이 레코드판에 딱딱하고 작은 뭔가가 붙어있어서 판이 돌다 거기에 바늘이 걸려 살짝 튈 때 같은 그런 잡음이 끼는 거에요. 심지어 CD조차도 동일하게 튀는 소리가 나서 처음에는 그 음반의 제작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닌가 했습니다.

그런데 왠 걸. 분명 튀던 그 음원이 DAP로 옮겨서 들으니 안튀는 거에요. 그래서 USB로 DAC를 물려 헤드폰으로 쓰고 있던걸 떼어내고 본체에 스피커를 바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교체하니 정말 음원은 문제가 없더군요. 심히 난감합니다. 과연 DAC가 맛이 간 건지 USB 선이 상한 건지 이도저도 아니면 메인보드의 USB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건지를 모르겠어요.

이제는 귀찮습니다. 하지만 광케이블로 연결해서 테스트 해보는 정도의 노력은 해봐야 겠지요. 컴퓨터의 조합이란 정말 오묘해요. 이래서 사람들이 애플에 열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이런 뻘짓은 안할테니까요. 하긴, 이런 맛에 PC를 쓰고 있는 거긴 하지만요.
2010/01/19 00:03 2010/01/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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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큐브 1.8.1로 판올림한 소감

Posted at 2010/01/05 20:49// Posted in 도구
1.8.0.1에서 백업했다가 1.8.1 설치후 복구했더니 분류가 몽땅 날아갔다.

이걸 언제 다 다시 분류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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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5 20:49 2010/01/05 20:49

카메라 들고 좀 멀리 돌았는데

Posted at 2009/08/10 00:22// Posted in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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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가도 못하고


덥기만 무지 덥고~ 남은 사진도 별로 없고~ 스타벅스에서 망고 뭐시기 시음한게 유일하게 건진거네~
…그런데 노트북 들고 나가서 바로 편집하려고 했는데 카드리더기를 안가지고 나갔다능;
2009/08/10 00:22 2009/08/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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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가민가할 땐 사지 말아야한다

Posted at 2009/07/27 21:31// Posted in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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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살까하다가 오즈쿠폰은 12일이나 되어야 충전이 되는 터라 오프라인으로 샀는데 절대가련 칠드런 16권을 산 걸 잊어버리고 또샀다. 어째 샀지 싶더라니, 7월에는 오프라인으로 만화책을 산적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게 잘못. 발행일을 안봤더라면 차라리 안샀을텐데 내일 책바꾸러가서 뱀부블레이드 1~5권이나 사올까보다.
2009/07/27 21:31 2009/07/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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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밉다. 공중파HD도 밉다.

Posted at 2009/04/24 21:49// Posted in 무엇
그동안 아파트 관리비에 낑겨 나오던 케이블TV시청료가 별도로 무려 2500원이나 나와서 해지해버렸습니다.
전 공중파만 보거든요! 매달 2,500원이란 거금을 쓰면서 볼 생각은 없다고요!

케이블 끊었더니 공중파도 안나오는 아파트 덕에 공중파 방송을 보기 위해 약 5만원 하는 수신률 좋다는 야기안테나를 샀습니다. 뭔가 꽤 있어 보이는 물건이라 믿음직 하더군요.

그러나 안테나 들고 돌아다니며 한동안 씨름한 끝에 아파트 단지 저층에서 송출국 방향과 틀어진 방에 놔둔 TV는 야기 할아버지가 와도 전파를 잡을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시청료 내라는 건지 KBS는 잘 잡히지만 KBS -그것도 1TV - 만 보고 살 순 없는 노릇 아닙니까?

그리하여 케이블 TV사에 굴복하고 다시 케이블 넣어주세요. 하려고 보니 재가입비용 약 4만원, 거기다 안테나 값 약 5만원을 생각하니 도저히 케이블 TV사에 무릎꿇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IPTV를 신청했습니다. 3년 약정으로 한달에 약 1만 5천원

참으로 장절하기 짝이 없는 헛짓거리를 하고 나니 라디오나 듣고 살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04/24 21:49 2009/04/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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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오브솔러스를 보러 갔습니다.

Posted at 2008/11/07 23:13// Posted in 무엇
회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신도림 CGV로 갔어요., 예매를 하지 않은 터라 표를 못 구할까 걱정했거든요. 다행히 19:20 표를 구할 수 있어서 남는시간에 맛없는 저녁을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갔답니다. 표를 끊을 때만 해도 남은 자리가 거의 없던데 웬걸요. 시간맞춰 들어갔는데도 거의 텅 비었더군요. 게다가 광고는 얼마나 길던지…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CGV는 광고가 너무 길어요.

아무튼 막판에 광고가 하나 더 나오는 데 웬 축구경기를 보여주더군요. 한국사람 이름도 자막으로 나오고요. 새로나온 영화 광고인가 했습니다. '007이라 그런가 평소보다도 훨씬 길군'하면서 보고있자니 뭔가 이상합니다. 광고라면 나오는 홍보문구가 안나와요. 그러다가 '어라, 손예진이 나오네? 최근에 영화를 많이찍네. 응? 손예진이 계속 나오네?'

그래요. 애초에 상영관을 잘못 찾아갔습니다; 스타관에서 하는 퀀텀오브솔러스를 봤어야 하는 데, 입구에서 표검사하는 아가씨가 '7관은 오른쪽입니다.'하는 소리에 아무생각없이 반응했더니 이꼴입니다. 아아, 이런 헛짓이 있나.

상영관이 틀린 걸 눈치챘을 때는 이미 영화가 시작한 뒤고, 처음부터 못 본 영화는 다시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라 그냥 '아내가 결혼했다'를 봤습니다. 감상은 뭐, 따로 쓰지요. 일단 충격이 너무커서 감상은 나중에 써야겠어요.
2008/11/07 23:13 2008/11/0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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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욕이란 모르면 안생기는 것

Posted at 2008/10/24 01:47// Posted in 무엇
이 늦은 시간에 한바탕 뻘짓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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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으면서 자고 싶은데 도통 여의치 않아, 미니콤포넌트를 하나 사려고 보니 꽤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있는 걸 활용해보자는 생각에 PS3를 쓰려고보니 자는 마당에 훤하게 TV를 켜놓고 자긴 뭐하더군요.  다시 궁리하다가 예전에 사놓고 쓰질 않는 헤드폰을 연결하려고 보니 PS3는 광출력만 되는 것이었습니다;

별수없이 DAC를 사볼까하니 30만원가량… 싸구려 헤드폰에 물리자고 헤드폰 가격의 10배나 되는 30만원 짜리 DAC를 사는 것도 미친짓 같아서 광출력 단자에 연결 가능한 헤드폰을 찾다가 발견한 게 25만원짜리 소니 MDR-DS6000 광출력에 대응하고 게다가 무선에 음질도 칭찬일색! 이거다 싶어서 바로 지르려다가 결제하기 전에 정신차렸습니다. 어쨌건 비싸긴 매한가지니까요. 여유가 되면 미친척 질러봤겠지만 카드빚이 쌓여있는 주제에 그럴 수야 없지요.

결국 DAP에 헤드폰 물려서 쓰고 있는데 참 좋군요. 배터리가 걱정되기는 하지만 속은 편안합니다. 돈도 안들고요. 그래도 저거 무지 땡기는군요. DS6000.

언젠간 사고 말거야~

덧. DS6000은 무선랜에 간섭하는 문제가 있었군요.
후속작 DS7000은 그 문제를 해결했다는데 국내에 정발이 안되고 있고요.
소니 코리아 장사 왜이렇게 하삼-ㅅ-;
2008/10/24 01:47 2008/10/2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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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를 다녀왔습니다

Posted at 2008/10/12 01:46// Posted in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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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하고 싶었다능;



워크샵이나 엠티 같은 걸로는 표현하기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소주에 삼겹살과 노래방을 위해 차로 3시간을 달렸다는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런지…
차라리 숙소를 가깝고 싼데 잡지 OTL
2008/10/12 01:46 2008/10/1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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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거였는데 여태 생각 못 했던 것

Posted at 2008/03/20 22:32// Posted in 무엇
예전에 사진 블로그를 처음 개설하면서 외우기 쉽게 만들었던 주소를 어이없게 못 쓰게 된 후, 죽 [이미지뭉.티스토리.컴]이라는 길기도 하거니와 외우기도 만만찮은 주소를 써왔었습니다. 굳이 여기저기 뿌리는 게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쓰고 있었는데 주변사람들에게 그쪽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다 보니까 까먹는 경우가 잦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텍스트큐브로 옮길 준비를하면서 도메인 기관이전에 문제가 생겨 뻘짓을 하다가 깨달았지 뭡니까.
[○○○.blogand.net]을 써서 다수의 블로그에 붙이면 된다는 것을요. 재미삼아 만들었던 G메일을 이용한 자기계정 이메일 만들기를 해놓고도 여태 생각못한 게 더 신기하긴 합니다.

그래서 [photo.blogand.net]라는 간결한 주소를 만들고 다시 알려줬습니다만…역시 못외우는군요;
주소의 길이가 문제가 아니라 듣는 쪽이 관심이 없었나 봅니다.
2008/03/20 22:32 2008/03/20 22:32

레몬펜을 설치했습니다.

Posted at 2007/12/09 16:40// Posted in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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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주소 틀렸음;


OTL
2007/12/09 16:40 2007/12/09 16:40

CPU 교체 후 운영체제 재설치는 필수!

Posted at 2007/11/18 10:49// Posted in 도구
앞에 쓴 글에서 쓴 것 처럼 원래는 잡음을 잡기 위한 CPU업그레이드였는데 효과는 괜찮았습니다.
특정 게임에서 소리가 늘어지는 현상은 계속 났지만요. -결국 사운드카드를 사라는 신의 계시인가봅니다.- 문제는 지금 쓰고 있는 LG LCD 모니터가 시도때도 없이 절전 모드로 들어가 버리는 거였는데,  그래픽카드랑 DVI로 연결해 놨더니 '디지털 절전모드'라고 뜨면서 화면이 꺼져버리더군요. 컴퓨터로 뭘해도 기껏해야 30분 정도면 그꼴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저는 이것이 싱글코어이던 CPU를 듀얼코어CPU로 교체하여서, 출력이 300W인 파워가 감당을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판단하고 과감하게 파워를 교체했습니다. 효과 없더군요. 더군다나 새로산 파워가 무소음 모델도 아니고 -전에 쓰던건 무소음 모델- 파워의 팬 컨트롤을 위한 선을 메인보드에 연결하려고 보니 이미 다른 팬이 차지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냅뒀더니 그냥 풀파워로 돌고 있는 거 같습니다. 시끄러워요. 퀵으로 받아서 배송비도 장난 아니었는데 이러고 있으니 가슴…보다는 지갑 한구석이 허전해지는 게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마지막으로 윈도우를 재설치했더니 24시간 돌려도 쌩쌩하게 움직이네요. 리눅스였으면 진작에 했을 일인데 윈도우라 방심한 게 잘못이었어요. 허허, 지갑 한구석이 허전한 걸 넘어서 통장에 찍혀있는 숫자의 자릿수가 줄어든 것 같은 비애가 몰려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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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열판에 찰떡 같이 들러붙어서 뽑혀나온 CPU. AMD는 서멀그리스 대신 본드를 발라놓나 봅니다.


2007/11/18 10:49 2007/11/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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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57권 보내주긴 한다네요.

Posted at 2007/10/30 21:30// Posted in 무엇
표지 인쇄 실수로 한바탕 문제가 일었던 57권. 10월에 보내준다고 해서 냉큼 메일 날렸었는데, 여태 조용해서 신경끄고 있었더니 이렇게 안내메일을 보내주내요.

안녕하세요, 서울문화사입니다.

우선 명탐정 57권을 사셔서 기분 나쁜 경험을 하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현재 신청하신 분에 대해서는 전부 재판을 찍어서 바르게 돼 있는 책을 운송료도 저희가 부담을 해서 보내드리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매를 하신 책을 보내주시거나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보내주신 주소와 전화번호가 있기 때문에 택배로 보내드리면 안심하시고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적으로 10월 달 안에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내부절차가 좀 복잡해서 11월 안에 보내드리게 돼서 좀 안타깝지만 11월 안에는 꼭 보내드릴 것이니까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것 조금만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주세요.


앞으로 더 노력하는 서울문화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찍어내는 책이 한둘도 아닌고, 빠른 대처가 어려운 건 이해할 수 있어요.
사실 읽는 데에 큰 지장이 있는 문제도 아니었고요.

다만, 문제는…

2007/10/30 21:30 2007/10/30 21:30

그렇구나, 도서정가제에 낚인 거구나!

Posted at 2007/10/20 16:59// Posted in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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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마지막 찬스다 싶어서 냅다 사들인 책들입니다.

전에 도서전에 가서 사온 책도 아직 다 안 읽었는데 이런 택도 없는 짓을 한 건 다 그 도서정가제의 공포 때문이었는데, 올블에서 '도서정가제'라는 이슈에 낚인건가?라는 글을 보니까 정말 제대로 낚인 거더군요. 다해봐야 몇 만원되지도 않는 책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달은 쪼들리는 상황이라서 아예 안 살 요량이었거든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적립금이 꽤 쌓였다는 거군요.
2007/10/20 16:59 2007/10/20 16:59

컴퓨터가 자주 다운될 때는 일단 청소를…

Posted at 2007/01/07 03:23// Posted in 무엇
한 2년 넘게 썼을 겁니다. 올해로 3년 째되는 조립 PC가 있는데 이것이 얼마 전부터 계속 부팅 후 3분을 못넘기고 꺼지던지 아예 부팅 단계에서 오류가 나던지 하는 식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 컴퓨터는 누나에게 넘기고 새로 조립해서 쓰고 있던 터라 신경 안 쓰려고 했지만 누나한테 조낸 처맞고 종종 제가 쓸 때가 있어서 급기야 손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바이러스에 걸린 적이 있었던지라 깔끔하게 기존의 윈도우 파티션을 포맷하고 윈도우를 새로 설치한 다음 Avast!를 설치해서 한번, 네이버 툴바가 카스퍼스키 엔진이라길래 네이버 툴바로 한번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를 검사하고 업데이트 후에 다시 부팅했습니다. 뜨는가 싶더니 하드디스크가 어쩌구저쩌구 하더니 푸르딩딩한 화면을 띄우더군요.

수차례 재시도 했지만 매번 하드디스크 문제를 호소하는 찰나에 조립할 때 좀 오래된 40기가바이트짜리 하드디스크를 넣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당장 외장으로 쓰고 있던 160기가 하드를 떼어다 붙이고 다시 부팅하니 잘 뜨더군요. 그야 윈도우도 안 깔렸으니 잘 되는 게지요.

다시 윈도우 재설치 후 드라이버랑 패치 끝내고 프로그램 설치 중에 다운. 거기다가 아예 전원이 안 들어오는 심각한 사태 발생. 순간 열받아서 전원 버튼을 무작정 눌러대다 버튼 껍데기가 떨어지는 불상사까지 일어났지만 다행히 부팅에는 성공. 그 다음에는 꺼지지 않고 잘 버티기에 누나에게 넘겼는 데 껐다켜니까 또 다시 3분도 안 되어서 다운.

절망적이었습니다. 쉽게 썼지만 윈도우 설치하고 프로그램 다 깔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데 이런 망할 것이 있나 싶더라고요.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방바닥에 털푸덕 드러누웠더니 뜨끈뜨끈하더군요. 네, 아파트가 난방 빵빵하게 틀어줍니다. 컴퓨터 본체, 그냥 바닥에 놨습니다. CPU, AMD 바론입니다.

당장 본체 뜯고 CPU를 살펴봤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깨끗하였지만 쿨링팬과 방열판 사이에서 먼지가 잔뜩 껴있더군요. 분해해서 먼지를 털어내고 보니 까맣게 탄 자국이 방열판에 선명합니다; 휴지와 붓과 진공청소기로 깨끗하게 만들어서 조립해놓으니 트라스트 패치라도 붙였는지 12시간 넘게 멀쩡히 돌아갑니다.

새해의 시작은 삽질과 함께로군요.
2007/01/07 03:23 2007/01/07 03:23

아…아…모프여, 내가 바보였다.

Posted at 2006/09/30 01:02// Posted in 도구
쥬크온 때문에 얼마전에 mp3p를 새로 샀다고 했는데 엄청난 바보짓을 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무슨 바보짓인가하면 이번에 쥬크온의 만 원으로 한 달에 1000곡 다운로드 행사에 혹해서 결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제대로 확인을 안 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쥬크온은 DRM이 걸려있는 음원을 다운받기 전에 가지고 있는 mp3p를 등록하라고 합니다. 저는 당연히 모노리스 프리미엄을 등록했고 쥬크온은 넷싱크 사용불가 기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회사도 망했는데 도리 없구나 싶어서 넷싱크를 지원하는 삼성의 z5f를 샀습니다. 그리고 잘 쓰고 있었습니다만 쥬크온 사이트 첫 페이지에 MS-DRM을 지원한다고 나와있는 겁니다. wma파일은 한번도 못 봤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갑자기 모노리스 프리미엄 이전에 쓰던 한텔의 쿨키K7이 생각난 겁니다. 이녀석이 MS-DRM을 지원했지요. 혹시나 해서 등록해서 사용기기를 K7으로 바꾸고 받아봤습니다. 제가 산 넷싱크 파일들이 죄다 MS-DRM파일로 바뀌어서 받아집니다. OTL

깜빡 잊고 있었던 게지요. 쓸데없이 친절한 쥬크온 덕에 모노리스 프리미엄이 무슨 이유인지 MS-DRM을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펀케익의 지원기기 목록에는 빠져 있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겁니다.

괜히 mp3p를 새로 산 셈입니다 ㅡㅠㅡ;

후…z5f가 깔끔하고 좋은 기기라는 걸 위안으로 삼을까요. 서로다른 음색의 기기를 모두 쓸 수 있으니 좋게 생각해야 할까요. 아, 이런 내 돈…18…만원, 빨리 듣고 싶어서 이마트에서 비싸게 샀구만;;

망할…….


2006/09/30 01:02 2006/09/30 01:02

오해로 인한 헛짓

Posted at 2006/08/07 22:45// Posted in 도구
리눅스를 쓰면서 euc-kr로 인코딩된 문서를 열어야 할 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문서들은 프로그래밍과는 전혀 상관 없는 게 대부분이라 마우스 사용이 익숙한 저 같은 사람이 vi를 쓰기는 귀찮습니다. 굳이 vi를 띄울만한 매력이 없어요. -라인 에디터라는 게 숙달이 안되니;;- 그리고 FTP로 연결해서 웹문서를 편집할 때가 있습니다. 이건 vi를 쓰는게 효율적이지만 역시 윈도우에서 아크로 에디터를 쓰던 습관이 있다보니 vi 보다는 윈도우의 편집기들 처럼 쓸 수 있는  걸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jEdit이라는 걸 찾았습니다. 자바로 만들어져 로딩은 좀 느리지만 아무 시스템에서나 돌아가고 윈도우의 편집기들과 형태도 비슷하고 거기다가 플러그인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무려 130개 언어를 지원한다는 장점!

이것 좋구나 싶어서 냉큼 받아다가 설치하니까 모든 메뉴가 영어. 게다가 메뉴를 아무리 뒤져봐도 언어 설정하는 부분 없음. 이상하다 싶어서 위키를 뒤지고 부지런히 검색을 해댔지만 어디에도 언어 설정에 대한 게 안 나오는 겁니다.

그렇게 근1시간을 허비하고 다시 jEdit 홈페이지에 들어 갔더니 Auto indent, and syntax highlighting for more than 130 languages. 라고 써있었습니다. 대충 130 language만 보고 멋대로 130개국 언어를 지원하는구나 생각했던 게 실수. 얼마전에 서든 어택에서 중사 달고 0 Kill 9 Death를 해본 이후 최고의 헛짓이었습니다.
2006/08/07 22:45 2006/08/0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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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실수로 밴 당했다.

Posted at 2006/07/29 18:57// Posted in 무엇

mIRC를 쓰다가 XChat으로 바꿨는데 대화명이 리눅스의 사용자 계정명을 그대로 쓰기에 이미 접속한 상태에서 대화명 바꾸고 접속 단추 눌렀다가 밴 당했네요. 원래 그 채널에 그런 규칙이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당하니 서럽군요.

설마 영구히 접속 불가능한 건가 ㅡㅡ;

+ 다시 접속됩니다. 만세!!
2006/07/29 18:57 2006/07/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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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까느라 하루종일 삽질

Posted at 2006/06/05 18:44// Posted in 도구

grub 때문에 뒤져보니 답이 바로 나오더라는......


PC를 새로 조립하고 윈도우를 설치하고 보니까 이게 일반 윈도우XP라 어쩐지 64비트 CPU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에 페도라코어5를 깔았으나 이 녀석, grub설치하는데 문제가 있더군요. 그래서 수세 10.1로 깔아서 듀얼부팅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설치는 쉬웠는데 모니터가 CRT라 화면 제대로 보이게 하는데 애먹었습니다. 어째 아무리 조정해도 뭔가 화면이 맞지를 않는다 싶었더니 모니터 비율이 4:3이 아니라 5:4였더군요. -오늘 처음 안 사실;- 이걸 깨달을 때까지 얼마나 헛짓을 했는지, 앉아서 키보드만 두들겼는데 진이 다 빠졌습니다.

리눅스는 만날 APM하고 게시판, 웹하드 같은 것만 설치해봐서 윈도우에서 썼던 것들과 같은 일을 할 유틸을 설치하려니까 앞이 막막합니다. 그래도 한동안은 심심하지 않겠어요.
2006/06/05 18:44 2006/06/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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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댓가.

Posted at 2006/05/04 22:53// Posted in 무엇
노트북을 쓰고 있는데 SD 슬롯이 있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제가 쓰는 카메라가 SD를 쓰다 보니 따로 리더기를 쓰지 않아도 되는 노트북이 편하더군요. 그런데 어제 음악을 찾다가 도저히 못 찾아서 당나귀를 깔았습니다. 어째서 프루나나 동키호테가 아니라 당나귀를 깔았는지는 지금도 의문입니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게지요.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한꺼번에 그렇게 많은 애드웨어가 깔려보기는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스파이제로를 아무리 돌려도 계속 생기는 것에 흥분해서 복구CD로 밀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깨끗해진 하드를 보며 의기양양했지요. '봐라, 제아무리 천박한 자본주의의 들개들이 하드를 어지럽힌다 하여도 어찌 성난 사용자를 막겠느냐? 음하하핫!' 대략 이런 상태였는데 조금 전에 사진을 정리하려다가 이번에도 사진들을 옮겨놓지 않고 날렸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꽤 전에 외장 하드디스크에 복사해두기는 했지만 최근 3개월간 찍었던 사진들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 많던 꽃놀이 사진을 다 날리다니 최악의 실수입니다. ㅠㅠ)
2006/05/04 22:53 2006/05/04 22:53

1000원에 무너지다.

Posted at 2006/04/03 16:51// Posted in 무엇
어렸을 적부터 비염을 앓아서 거의 나은 지금도 습관적으로 휴지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중에서도 요즘은 지하철역 화장실 앞에 비치되어있는 큼지막한 자판기의 크리넥스를 선호하는데 500원짜리 휴지 중에서는 가장 품질이 좋은 거 같아요.

그러니까 집에 오는 길에 집에 휴지가 다 떨어져 화장실 앞 자판기에 1000원을 넣고(하필 지폐밖에 없었어요.) 휴지를 뽑으려고 보니 번호가 18번이더군요. 휴지가 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이런 18!"을 중얼거리는 경우가 많아 18번에 휴지를 놓았나 같은 망상을 하다가 18번 단추가 아니라 19번 단추를 누르는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19번이 당연히 휴지는 아니었습니다마는 하다못해 구강 세척제나 반창고가 나왔으면 좋으련만 19번에서 빙글빙글 돌며 떨어진 그것은 '화x트'.

굉장히 당황했습니다만 그까짓 거 그날인데 중요한 걸 미쳐 챙기지 못하고 화장실 자판기에서 뽑으려다 우연히 발견하고 좋아할지도 모르는 생면부지의 여성분을 위해 좋은 일을 한 셈 치려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몇 번이나 18번을 눌렀건만 휴지가 나오지 않아 왜 이러지 하고 봤더니 그 화x트의 가격이 무려 1000원!

우리나라 이러면 안 되는 겁니다. 이런 필수품에 1000원이나 받다니 양심이 없는 거에요.
응당 정부보조금이라도 줘서 500원에 팔아야지 저 같은 선량한 바보시민이 피해를 보지 않지요.

그래서 어떻게 됐냐하면

2006/04/03 16:51 2006/04/03 16:51
이글루스 영업양도 공고

오랜만에 이글루스에 만들어 놓은 블로그에 갔다가 공고 뜬 거보고 죽 읽어보는데 4월 30일이 어쩌구 저쩌구 하더군요.

원래 SKT사용자고 싸이월드도 쓰고 있고 컨텐츠도 부실하고 딱히 제게 나쁠 건 없었지만 이상하게 애정이 사라져서 태터 블로그와 같이 돌릴 의욕이 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이글루스에서 탈퇴하려고 백업하고 이쪽에 복원시켰더니 카테고리가 뒤죽박죽 되고 본문 내용에 사라진 부분이 있는 것도 있고, 사용하던 스킨의 본문 크기가 달라서 깨지는 것도 있고 정신 없습니다.

뒤져서 고치기 귀찮으니 그냥 처박아둬야겠습니다. 이제 네이버만 어떻게 하면 되는데…….


*글 정리하다가 이글루스에서 받았던 댓글 날려먹었습니다. ㅡㅡ;;
**글 쓴 순으로 붙던 트랙백(숫자방식으로 쓰고있습니다.)의 숫자가 무려 7자리로 탈바꿈하는 군요;
2006/03/31 22:50 2006/03/31 22:50

태터툴즈 1.0.3 댓글문제.

Posted at 2006/03/25 22:00// Posted in 도구
일찌감치 1.0.3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놀다가 한번 파이어폭스에서 띄워보니 스킨 이상하게 보이길래-원래 스킨은 잘나오더만, 편집 함부로 하면 안되는군요- 수정하고 이것저것 잘되나 확인하다가 댓글을 달아보려는데 안되더군요.
그제서야 다른 분들이 태터 댓글 기능이 이상하다고 하는 걸 보고 고쳤습니다. 사람은 부지런해야 되는 거군요.

혹시 저 같은 문제로 아직까지도 고생하시는 분 계실까 싶어 고치는 법 링크겁니다.


* 습관적으로 발행해 버리는 군요. 공개로 하려했는데…….
2006/03/25 22:00 2006/03/25 22:00

비판없는 수용의 폐해

Posted at 2006/03/11 00:27// Posted in 무엇
오랜만에 홍차를 마시고 싶어 물을 끓이던 중에 조지오웰의 글이 생각났어요.
대략  "홍차를 마실 때 스트레이너에 찻잎을 넣으면 충분히 펴지지 않아 맛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
또한, 차마시는데 설탕이니 꿀이니 메이플시럽 따위를 넣지마라. 차 맛을 알 수 없다."
라는 글이었지요.
그래서 한 번 그 말 대로 해봤습니다. 찻주전자에 그냥 홍차잎을 넣고 우려낸 다음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마셨어요.

그리고는 주로 티백 홍차만 마시던 제게는 맛과 향의 차이를 느낀다는 건 무리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원래 이번에 마신 홍차가 쓴 맛이 안나는 거라 마시기 어렵지는 않더군요.  

문제는 찻잎이 주전자 안에서 가라앉아있어 스트레이너를 쓸 때처럼 건져내지 못했다는 겁니다.
무려 8분여를 우려낸 두번째 잔을 마시고는 남은 홍차를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썼습니다.

오웰, 이 아저씨 입맛이 꽤나 특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하고 따라한게 바보짓이었습니다.
사실은 애초에 한 잔만 끓이지 않은게 바보짓이었지만.  
2006/03/11 00:27 2006/03/11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