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휴대폰 펌웨어의 위력

Posted at 2010/06/04 22:12// Posted in 도구
뉴초코 샀다고 자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며칠 사이 실로 심대한 스트레스를 받았답니다.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지만 이제 확신이 들었어요. SU630909 펌웨어 덕인 겁니다.

처음 받은 건 09년 11월 생산된  펌웨어 버전 907인 뉴초코였습니다. 받고나서 제일 먼저 한 건 윈도우7 64bit 환경의 PC와 연동해서 바탕화면을 바꾼 거였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쓰던 아르고폰에서 블루투스로 전화번호부를 옮겼고요.

그런데 최신 펌웨어가 909 버전임을 알게 된 게 화근이었습니다. 대체 그 쓸데없는 것에 왜 호기심을 가졌을까요.

업데이트 과정에서 아무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윈도우7 32bit 환경의 노트북에서 별탈없이 연동이 되었기에 원래는 연동이 잘되던 윈도우7 64bit 환경에서 드라이버 조차 제대로 못잡아도, 블루투스가 먹통이 되었을 때도, 펌웨어를 전혀 의심하지─생각해보니 의심 안한게 이상한 상황;─ 않았습니다. A/S센터에서도 메인보드 불량인 것 같다고 판정을 내리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대리점에 교품 신청을 하고 SKT에 임대폰에 대해 문의하였습니다.

이게 또 가관이었는데 택배로 먼저 보내고 교환된 물건을 받는다면 그동안 전화는 어쩌냐고 물었더니, 착신전환 외에 쓸 수 있는 방도가 없다고 하더군요. 임대폰은 대리점이나 A/S센터에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하는 건 이해하고 넘어간다 쳐도, 개통한지 한달이 되지 않아 USIM이 잠겨 있다는 건 황당하더군요. 즉, 처음에 개통한 휴대폰이 아니면 한달 동안 다른 전화기에 USIM을 끼워 쓸 수 없다는 겁니다. 지금(2010.06.05) 해보니 USIM 잠겨 있던 거 풀렸네요. 어제 낮만해도 안된다고 했고 한달 제한이 6월부터 없어진다는 안내도 받지 못했는데 꽤 어이가 없군요. 이런 사안을 공식경로가 아닌 인터넷 돌아다니다 알게 되다니;

다행히도 대리점에서 교환할 물건을 먼저 보내주는 상식이 있었기에 염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인터넷으로 휴대폰 사기가 싫어졌습니다. 어쨌거나 교환받은 전화기는 09년 12월 생산품이고 역시 907 펌웨어였으며 블루투스도 잘 작동하고 있었기에 그냥 쓸까했지만 문득 펌웨어 문제일지 모른단 생각이 들어 다시 A/S센터를 갔습니다.

며칠전에 다녀간 곳이라 번호표 없이 바로 연결해주는 건 좋았지만, 그 A/S기사는 다른 손님의 업무를 처리 중이었고 양쪽에 있던 다른 기사들은 일이 없었다는 게 또 개그. 그래도 이해할 만한 일이긴 하죠. 이틀만에 휴대폰 문제로 찾아온 손님이니 같은 기사에게 연결해주는 건 당연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기다렸다가 펌웨어 업데이트를 맡겼는데 확인해보니 혹시나가 역시나였습니다. 제가 직접한 게 아니니 업데이트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거 아니냔 소리도 나오지 않고 좋더군요. 펌웨어가 새로나오는면 연락주겠다는 답만 듣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거 올 3월에 나온 펌웨어인데 아무도 문제제기를 한 사람이 없었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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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랑 64bit 문제 말고는 별거 없어서 그냥 쓰는 중.


2010/06/04 22:12 2010/06/04 22:12

휴대폰을 바꾸다

Posted at 2010/06/01 23:51// Posted in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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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온리는 사이즈가 없더라능

뉴초콜렛이 처음 나왔을 때 사고싶었지만 약정에 매인 몸이라 포기했더랬습니다. 여전히 약정에 매여있지만 얼마 안남았고 해서 지난 주말 공짜폰이나 다름없는 조건으로 풀린 걸 냅다물었지요. 그래서 오늘 받은 게 이겁니다.

사실 성능은 별로 입니다; 저는 카메라 정도 빼면 다른 부분은 휴대폰에 의지하는 게 거의 없거든요. 전화기는 문자, 통화, 인터넷만 되면 됩니다만, 그 인터넷이 LGT OZ에서 SKT로 넘어오니 보잘 것 없는 신세로 전락해 기존에 쓰던 아르고 보다 활용도가 떨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꼴이 되었습니다.

뭐, 이왕 이리된 거 인터넷 쓰는 시간을 줄이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밖에 매우 우수한 지문인식기능이라던가 하는 부분이야 원래 알고 산거니까 가볍게 넘어가고 장점을 보도록 하지요.

출시 당시 아이폰의 부드러운 인터페이스에 많이 비교당한 터라 막연히 안좋은가 보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써보니 부드럽군요. 아주 가볍고 빠르게 반응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아르고에 대면 훨씬 나은 모습입니다. 풀터치라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던 통화버튼도 별다른 오작동은 없네요. 이런 부분의 문제는 오래써야 드러나니까 아직은 모를 일이지만요.

그보다 최고의 장점은 역시 21:9 비율의 매끈한 모노리스 디자인입니다. 다른 폰으로는 옆의 사진 같은 분위기가 안나죠. 언젠가 저 알록달록한 버튼들을 흑백으로 만들고 제레 밑에 사운드 온리도 넣고야 말겠어요.


2010/06/01 23:51 2010/06/01 23:51

휴대폰을 바꿨습니다.

Posted at 2007/01/15 18:30// Posted in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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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를 쓰다가 LG로 번호이동 했는데 통화품질 같은 건 별 차이 없는 것 같군요.
번호이동할 때 SK쪽에 있던 각종 포인트를 하나도 못 쓴 건 좀 아쉽지만요.
2007/01/15 18:30 2007/01/15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