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족가족」 7권, 이걸 왜 사고 있을까.

Posted at 2006/09/29 20:53// Posted in 도서
「신족가족」 쿠와시마 요시카즈 , 야스다 스즈히토 그림 / 박계현 번역 / 대원씨아이  


좋게 말하면 자유분방하고 개그가 넘치는 글이고 나쁘게 말하면 미친 놈이 마구잡이로 떠들어대는 느낌이기도 한 신족가족이지만 여태 한권으로 끝나는 구조가 깔끔하여 봐왔습니다. 그런데 8권으로 끝이라는 걸 보니 7권의 내용은 별로란 걸 알겠더군요.

어차피 라이트노블에서 거창한 걸 바라지는 않았지만 8권에서 끝이 나버리기에는 7권이나 나오도록 제대로 풀어간 이야기가 없잖아요. 과장되고 시끄러운 일본식 개그를 보는 게 재밌어서 본 게 아니라 그 요란하고 실속없는 개그가 포장하고 있는 내용물을 찾고 맥락을 맞추는 재미로 보던 책인데, 제대로 벌려놓지도 않고 8권에서 끝나버린다는 건 인기가 없어서 서둘러 내린다는 것과 별반 차이도 없군요.(진짜 그건가;)

일러스트가 좋았다는 걸로 만족해야 되는 책인가 봅니다.
2006/09/29 20:53 2006/09/29 20:53
「풀 메탈 패닉!」 가토우 쇼우지 , 시키도우지 그림 / 민유선 번역 / 대원씨아이


인내의 열매는 달다던가요. 17권은 16권의 밋밋함과는 다른 의미로 사람을 괴롭히는군요. 18권이 얼른 나와야하는데 말이지요. 감질나게 만듭니다.

미리니름이 있어 접습니다. 그래도 보시겠다면 누르세요.


2006/09/16 18:02 2006/09/16 18:02

「풀 메탈 패닉!」 16권. 개그의 침체

Posted at 2006/06/26 00:19// Posted in 도서
「풀 메탈 패닉!」 가토우 쇼우지 , 시키도우지 그림 / 민유선 번역 / 대원씨아이


풀 메탈 패닉에 대해 처음 접한 건 뉴타입을 통해서였고, 책을 사게 된 건 본편의 진지함 보다는 풀 메탈 패닉 후못후의 신들린 듯한 개그에 빠져서였습니다. 책을 사고 나서는 오히려 본편의 이야기에 더 빠져들었고 15권의 그 긴박감 넘치는 전개에 16권을 기대했더랬습니다.

그런데 16권을 사고 보니 외전…아니, 뭐 이렇게 사람 달궈 놓고 쉬어가는 외전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번의 외전은 조금 침체되어있네요.

16권의 작은 이야기인 "약속의 버츄얼"에서 카나메가 아이디 잘못만들어서 괴로워하지만 우리나라는 더 심한 아이디로도 당당하게 활동하는 사람도 많고 언뜻 리니지가 떠오르는 이야기라-이야기 속의 게임이 거의 리니지+울티마 온라인.- 신선함이 덜했어요. 그 이후의 이야기들도 "대립의 페스티발"을 제외하면 만들어져있는 틀에 바꿔써넣은 느낌이고요. 사실 "대립의 페스티발"도 꽤 뻔하긴 합니다.

어떤 건 탁월하게 웃기고 어떤 건 지나치게 평범하고 외전은 책을 사면 꼭 이렇게 편차가 있더군요. 그래도 이번에는 뒤에 4컷 만화가 부록으로 들어있어 읽을거리가 좀 늘었네요. 한 장…….

17권을 애타게 기다려 봅니다.
2006/06/26 00:19 2006/06/26 00:19

「신족가족」 1권. NT Novell도 소설이다.

Posted at 2006/05/20 16:35// Posted in 방송
「신족가족」 쿠와시마 요시카즈 , 야스다 스즈히토 그림 / 박계현 번역 / 대원씨아이  


서점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NT Novell이 들어왔는데 문학으로 분류를 했더니 틀렸단다.
분명 소설이건만 표지가 만화책 같다는 이유로 만화로 분류했던 것이다.

사실 이런 종류의 책들이 「풀 메탈 패닉!」이나 「마술사 오펜」처럼 애니나 만화로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어쨌거나 소설인데 이런 분류는 온당치 않다고 생각했지만 장사하는 입장에서야 수요계층이 겹치니 당연한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라기보단 알바하는데 귀찮으니까- 만화로 분류.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책 홍보문구를 보고는 별로 땡기는 물건은 아니었지만 번역자의 명성과 취향을 보고 집어들었는데 처음에는 표지를보고 '아, 이녀석이 주인공인가보군. 머리에 지퍼는 왜 달고있대.'하면서 책장을 넘기니...여자였군...거기다 소꿉친구 캐릭터...그리고 읽어 나가는건 일사천리로.

재밌긴한데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았다. 하긴 신선하지 않으면 어떠랴 이탈리아의 죠 모 씨도 '수천년을 반복해도 질리지않는게 사랑얘기.'라고 하지 않았던가. 국내에는 1권밖에 안나왔으니 1권내용만으로 보면 러브코메디 성격보다는 주인공 카미야마 사마타로라는 부족한게 없이 자라 인간(?)이 덜 된 녀석 머리통에 소금 좀 뿌려주고 1권인 만큼 가볍게 기반을 닦아두는 이야기로 역자 후기에 나온대로  책 뒤의 사마타로 여친만들기 어쩌구는 그다지 중요치 않다.

음, 좋아좋아. NT Novell중에서는「풀 메탈 패닉!」이후로 처음으로 계속 사볼까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네이버 블로그에 2004/09/11 22:15에 올렸던 글.
2006/05/20 16:35 2006/05/20 16:35
「풀 메탈 패닉!」 가토우 쇼우지 , 시키도우지 그림 / 민유선 번역 / 대원씨아이


일본의 라이트노블이라는 것들에 대해 사면 돈아까운 물건이고 그걸 기반으로한 애니도 영 아닌 것이 대부분이라는 제 고정관념을 깨준 풀 메탈 패닉의 15권이 나와서 예스24에서 바로 주문했건만 절판도서가 끼는 바람에 늦게 왔습니다.

내용상 대충 본편의 3부 시작 쯤에 해당될 것 같은 15권. 프롤로그부터 여태까지의 시리즈중 가장 맘에 드는 시작이더니 캐릭터들을 마구 죽이길래 작가가 '몰살의 가토우'가 되려한건가 생각했지만 마지막은 새로운 시작이군요.

한바탕 등장인물 정리한거야 평화시의 군에서도 어이없는 사고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는걸 생각해 보면 오히려 적게 죽었다고도 할 수 있군요.

그동안 텟사를 보며 '이게 라이트노블에 나오는 미소녀 함장의 한계로구나!'하고 여태 생각했었는데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더군요. 텟사는 기개있는 여장부였습니다.
여태 치도리파였는데 텟사파로 전향할 생각까지 들 정도로 멋집니다.

맨날 찌질거리는 인간자석들이 판치는 것들을 접하다가 오랜만에 사지멀쩡한 놈이 빌빌거리지 않는 걸 보게 되니 상쾌합니다.

여튼 다음권은 언제 나오는지 그 사이에 TSR다음 내용의 애니라도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2006/01/14 20:29 2006/01/14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