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윈도우7 설치 성공

Posted at 2009/09/05 00:43// Posted in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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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져요.


VAIO Z26에 설치하기가 이리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제것은 08년 11월 제품인데 VT지원이 안되는군요. 어쩌면 인텔 X25-M G2 SSD가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요. 어쨌든 카페에서 되더라는 글을 보고 했는데도 무려 블루스크린까지 봐야했습니다. 결국 VT활성화를 끄고서야 설치완료했습니다.


설치도중 프리징 걸려서 전원을 껐다켰더니 '피지컬 메모리에 데미지 입었을 걸?'하면서 퍼런 화면을 보여주더라고요. 윈도우7을 설치할 때 기본으로 파티션을 잡으니 셋으로 잡던데, 그중 두번째 파티션이 가상화와 관련이 있었나 봅니다. VT를 끄니 기본으로 파티션을 잡아도 둘만 잡더라고요. 몇 시간을 낑낑대다 설치한 거라 모두 테스트해보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XP를 가상화로 돌릴 일이 있으면 버추얼박스를 쓰고말죠 뭐. 비스타의 완성형이라면 이런 것이란 느낌이네요. 64비트 환경으로 넘어오니 후련합니다. 후후훗.

2009/09/05 00:43 2009/09/05 00:43

소니 바이오 Z26 사용기

Posted at 2008/12/25 22:33// Posted in 도구
물건을 사다가 치밀하게 테스트하고 그러는 건 성격에 맞지 않아 대충 쓰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도는 높습니다.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정말 훌륭하더군요. 이 디자인이 훌륭하다는게 잘 생겼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편리한 부분이 맘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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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추 하나도 좋은 디자인인 거죠.

예를 들면 ODD의 트레이를 열기 위해 노트북 옆면을 더듬을 필요가 없습니다. 디스크 꺼내기 단추가 키보드 위쪽에 자리하고 있으니까요. ODD의 사용량이 그렇게 많은 게 아니라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더듬지 않고 한 번에 트레이를 열수 있다는게 직접 겪어보니 꽤 편한 일이더군요. 그리고 키보드를 쓸 때 타이핑하는 느낌이 좋은 것도 장점입니다.

물론 노트북에 쓰려고 사둔 키보드가 따로 있기는 하지만 휴대가 어려워서 집에서만 쓸 수 있는데다가, 열심히 두드리다 보면 어느순간 키가 튀어 나오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터라 자체 키보드의 느낌이 좋다는 건 상당한 장점입니다. 또 장점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모든 포트가 노트북의 양옆에 있습니다.

이게 은근히 중요한게 그동안 Z26을 포함해서 세 대의 노트북을 써봤지만, 다른 두 대는  USB등의 일부 포트를 뒷면에 배치했었거든요. 작달막한 노트북에 이거저거 쑤셔넣다보면 그런 식의 배치를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무척이나 사용편의성을 해치는 부분입니다.

이처럼 바이오의 장점은 디자인이더군요. 사실, 보기에 마음에 드는 건 후지쯔나, 레노버지만 비록 키보드 한 가운데 포인트 스틱 같은 건 없더라도 쓰기에 편하도록 많은 고려를 한 것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장점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소음이 참…아니, 평상시에 정숙성은 뛰어난 편인데 CPU에 약간만 부하가 걸려도 팬이 엄청난 굉음을 내며 돌아갑니다. 그러니까 동영상을 본다거나하면 확실히 느끼는 건데 전에 쓰던 노트북들은 '아, 열난다 부채질 좀 해야겠구나'하는 수준이라면, 이 녀석은 선풍기를 틀어놓는 수준이라는 거죠.

소형경량화에 집중하다보니 열을 빼기가 여의치 않아 이렇게 되는 거 같은데, 익숙해지니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처음에는 물건을 잘못샀나 싶었답니다. 그리고 바닥에 포트리플리케이터가 있는데 이부분에 미닫이 식의 덮개가 헐렁합니다. 닫아놔도 가방에 넣고빼다 보면 열려있더군요. 차라리 고무나 실리콘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부분입니다.

그리고 번들되어 있는 소프트웨어들이 나름 쓸만하긴 하지만 덕분에 처음에는 많이 무겁습니다. 이건 소니의 정책이 그런 모양이니 어쩔 수는 없겠지만 좀 마음에 안드는 부분입니다. 복원용 디스크를 제공하지 않는 것도 어이가 없었던 부분이지요.

여태 써본 소감을 정리하자면, 가격을 무시하면 참 장점이 많은 노트북입니다. 독서실 같은 곳에서 동영상 강의를 듣는다거나 하는 건 좀 고려해봐야 되겠지만, 애초에 그런 곳은 가까이 하지않는 덕에 상관없는 문제이지요. 다만 그 끝도없는 가격이 참 싫어요. 대체 어댑터 하나에 14만원씩하는 건 어느 곳의 상식인지 모르겠습니다.
2008/12/25 22:33 2008/12/25 22:33

눈딱감고, 소니 바이오 Z26을 냅다…

Posted at 2008/12/13 23:46// Posted in 도구
질렀죠. 가격이 참 무시무시하더군요. 뭐 그래도 맥북만 하겠냐만, 만만찮게 비싸요. 성능과 이동성에서 타협을 안했다더니 가격하고도 타협을 안했더라고요. 그거 빼면 그런대로 좋아요.

비록 USB포트가 2개 밖에 없다든가, HDD를 전에 사둔 SSD로 바꿀까했더니 A/S센터에 들고가 죄뜯어야한다거나 하는, 중형에 가까운 후지쯔 쓸 때에 비해 - USB 3개에 나사 3개만 풀면 교체할 수 있는 HDD - 나타나는 불편함은 있지만 애초에 체급이 다르니 적절한 비교는 아니겠지요.

2008년의 마지막 대형 지름을 마치고나니 후련하기도 하고 괜히 질렀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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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성능비라는 원칙을 깬 건 게임과 뽀대긴 합니다.


2008/12/13 23:46 2008/12/13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