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니었지만 이리저리 도메인 연결해서 잘 써먹고 있는데 요즘 장애가 잦아서 불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윈도우 라이브 메일 클라이언트를 imap으로 지메일에 연결해서 쓸 때 특정 편지함(중요편지함) 동기화 안된다는 현상이 생겼고, 회사에서 쓰기 위해 도메인 붙여놓은 건 pop으로 연결하면 몇몇 계정에서 로그인을 못하는군요. 웹으로는 둘다 이상없이 되지만요.
이래서야 비용절감차원에서 구글앱스를 활용하자고 했던 사람으로써 면목이 없지요. 그렇다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창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역시 외국계 서비스는 이럴 때 안좋아요.
어차피 가까운 시일내로 그만둘 생각이라 큰 이상이 없는 한 다른 메일로 교체여부는 인수인계 받을 사람에게 맡길 생각이지만, 도무지 신경을 쓰지 않을 수는 없군요. 유료로 쓰자고 해도 좋은 소리는 못들을테고 뾰족한 방도는 보이지 않고 답답합니다.
거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뻘짓하는 바람에 그동안 짜뒀던 서버관리용 쉘도 다날려먹었…….
개인적 용도로 쓰는 GMAIL과 각종 청구서 광고 등을 받기 위한 파란 메일 두가지를 쓰고 있었는데 몽땅 합쳐서 엠팔로 옮겨버렸습니다. 파란의 이메일은 파이어폭스에서 검색이 잘 되지 않아서 바꿨고 GMAIL은 신뢰가 안 가서 바꿨습니다.
GMAIL은 메일의 발송과 도착이 국내 메일에 비해 매우 자주 지나치게 늦더군요. 게다가 아직도 BETA 딱지를 달고 있는 걸 보고 안 쓰기로 했습니다. 시작한 게 언제인데 아직도 베타라는 건 정식 서비스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밖에 안 보여지더군요. 솔직히 구글 정도의 기업이 저렇게 계속 베타로만 운영하면 무책임해 보입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개인용도로 쓰기에 신뢰가 안 가더군요.
일단 옮기기로 결정하고 어디로 옮길지 고르는데 대충 원래 계정이 있던 핫메일, 한메일, 네이버, 엠파스. 네 곳 중에 골라서 엠파스로 간 건데 핫메일은 용량이 2GB나 되고 일정과 주소록 관리도 탁월하지만 생긴게 맘에 안 들었습니다. 한메일은 과거 스팸이 끝도 없이 쏟아져 들어오던 안 좋은 기억 때문에 배제. 네이버는 원래 주력으로 쓰던 메일이라 가장 끌렸지만 GMAIL 쓰면서 첨부파일이 좀 많아지는 바람에 용량이 딸리더군요. 엠파스는 기본 메일 용량 2GB에 웹하드 500MB를 주고 100MB이하 크기의 파일은 영구 보관가능해서 엠파스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바꾸면서 재밌는 걸 알았습니다. 파란에 있던 메일들은 백업기능을 통해 간단하게 옮겼는데 GMAIL은 그런 백업 기능이 없더군요. 그 많은 메일을 전달하느라 애먹었습니다. 전송이 어찌나 느린지 메일 한 통에 10분 넘게 걸리는 건 예사더군요.
GMAIL 주소가 여기저기 퍼져있어서 당장 지우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도 쓸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순수 메일 용량은 사실 1GB만 되도 남아도니까요.
20070716에 추가
사이월드 메일이 의외로 멋지군요. 용량도 깔끔하게 2GB를 주고요. 역시 개인용과 청구서와 광고용 메일은 분리해서 써야겠습니다. 아기자기한 게 매력적이군요.




쓰고싶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