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가 희게 나왔지만 실은 분홍색입니다.
CD를 샀습니다. 종종 있는 일이지요. 하지만 이번에 산 건 조금 특별합니다. 영화 '기나긴 이별'의 OST를 샀거든요. 영화를 보고 책을 사고 DVD를 샀으며, 이제야 OST를 샀습니다. 이로써 손에 넣겠다고 마음먹은 건 다 구했습니다.
워낙 오래된 작품이다 보니, 단독으로 OST가 나와있는 걸 구할 순 없었고, '피츠 윌리'라는 작품의 OST와 같이 묶여 CD로 나온 걸 중고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04년에 나왔지만 다행히도 상태가 깨끗하더군요.
서로 다르게 변주한 7곡의 'The Long Goodbye'는 가만히 듣고 있으려니, 정말 잠자기 좋은 곡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2천 장 한정으로 나온 음반을 구매대행으로 이베이에서 사느라 돈이 좀 들긴 했지만 아깝지 않아…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쓰고싶을 때가 있다.